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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굿네이버스-회원나눔스토리] 내가 굿네이버스 후원을 시작한 이유! 2010/02/16



굿네이버스 나눔도우미 쑥냥입니다.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일 수 있는 명절이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눈 오던 금요일 저녁 쑥냥은 고향을 가기 위해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물론 꽉찬 버스에 밀린 고속도로를 생각했죠.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여느 주말 저녁보다 비어있는 버스와 정체없는 고속도로에 놀랐어요. 서울로 돌아오는 길도 약간의 정체가 있긴 했어도 여느 주말 저녁과 별반 다름 없음을 느꼈죠. 그래서 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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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lickr uminme)

이번 설날은 무엇보다 어느 한 구석에서도 따뜻함을 찾을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짧은 연휴때문인지 모두 집으로 집으로.. 돌아가기에 빠빴죠. 명절증후군, 고향을 다녀와 늘어난 체중으로.. 밤새 운전해 쌓인 피로도.. 우리 부모님들에겐 그 어떤 것보다 자식들의 모습이 아른거리는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퇴근길에 전화한통 드리는 건 어떨까요? ^^



무엇보다 따뜻함에 배고픈 분들을 위해 쑥냥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나눔 스토리에 남겨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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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막상 이렇게 글을 쓰려고 하니 뭔가 좀 어색한 감이 있긴 하네요.. 하하;; 전, 올해 대수능이라는 거대한 벽을 앞두고 있는 풋풋한 고3(...;;)인 학생입니다. 별다른 특별한 꿈은 없지만, 그저 평생 글이나 쓰며 죽기 전까진 손이 닿는 대로 봉사하며 살고픈 소소한 꿈을 꾸는 기숙사 학생이죠. 제가 해외아동결연 후원을 하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이번 아이티 사건과도 큰 관련이 있을 뿐더러, 엄마의 추천 또한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정말 의미 있게 해본 봉사활동이라곤 꽃동네에서 하루 정도 봉사한 것이 전부입니다. 중학교 때까진 봉사라는 거, 좋아, 그거 정말 좋은 거지, 정도의 생각이 전부였고.. 고등학교에 들어서면서 기숙사라는 한계로 인해 해외에 나가서 봉사를 한다거나 먼 객지 등으로 나가서 며칠 동안 연이어 봉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좀 힘든 편이었기에 제대로 된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그 마음에서 그쳐버리기 일쑤였습니다.

가끔 가다 드물게 몇몇 친구들이 해외 혹은 먼 객지로 봉사활동을 하고 왔다는 소리를 들을 때면 그것이 왠지 모르게 부럽기도 했구요. 아, 어쩌면 제가 그런 활동들을 인터넷으로 알아보지 않았기에 다녀올 기회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하하하;;; 전에 학교에 굿네이버스 단체가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일종의 강의를 하고 가셨는데, 그걸 보면서 굳게 다짐한 적도 있었죠. 대학생이 되면 굿네이버스랑 유니세프랑 월드비전이랑 한 명씩 아동결연 후원해야지..라는 벅찬 다짐..^^;;

교내에서 따로 월드비전을 통해 방글라데시에 사는 여자 아이를 후원해왔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돈을 걷어 전해주었을 뿐 저희 사진도 보내주지 못한 게 굉장히 아쉽네요. 이번에 개인적으로 하는 후원에는 최대한 관심을 쏟아보려 합니다. 기숙사라는 틀과 고3이라는 라벨 때문에 발 벗고 나서서 하는 봉사는 힘들겠지만, 이렇게라도 저보다 힘들게 삶을 이어가는 해외 아동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손이 닿는 데까진 열심히 도와주고 싶어요.

오늘부터 설 연휴인데, 저 지구 건너편에선 얼마나 많은 울음과 고통의 신음 소리가 계속 되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내심 가슴이 짠해집니다. 제 나이 19에 이렇게 소극적으로라도 봉사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나름 위로가 되네요. 앞으로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나이를 먹으면 그 땐 지금보다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겠죠?^^ㅎ 어쩌면 지난 18년간 느껴보지 못한 열정을 대학생이 되어서 오지 여행을 하며 힘겹게 사는 이웃을 돕는 봉사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어렴풋이 듭니다.

아직은 너무나도 미흡하고, 이제야 후원이란 것에 첫걸음을 내딛는 갓난 새싹이지만, 열심히 후원 계속 이어보려구요.^-^ 후원 아동 프로필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ㅎ 날씨가 이제 막 풀린 것 같아요. 다들 좋은 설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구요. 혹시 모르니, 감기 조심하세요~!^ㅁ^ㅎ


어떠신가요? 쑥냥은 이 글을 읽고 정말 마음이 따뜻해 졌는데요^^ 무엇보다 나눔은 지갑을 여는 것이 아닌 마음을 여는 것이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 이렇게 굿네이버스를 통해 후원해주시는 후원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이웃을 위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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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지라니 교육센터 수업모습>

굿네이버스 케냐지부는 1996년부터 케냐의 슬럼가에서 학교와 주간보육센터, 직업교육센터, 클리닉 등을 운영해 왔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 소득창출 사업진행, 지역주민의 보건 환경 개선 등 지역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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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 너무 귀엽죠?^^ 케냐에 살고 있는 테레지아 라고 해요. 바로  굿네이버스 지라니 교육센터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아이죠. 무엇보다 매일 학교에 갈 수 있어, 학교에서 공부하고 많이 배우고, 맛있는 밥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테레지아.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죠?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테레지아처럼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세상을 향한 굿네이버스의 발걸음, 여러분도 동참하세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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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6 16:30 2010/02/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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