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개월만에 여러분과 함께 슉슉이가 읽은 좋은 책 한 권을 나누려 합니다.
오늘 슉슉이가 나눌 책은 모두들 한번쯤은 제목을 들어 보셨을 만한 베스트 셀러, 바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라는 책 입니다. 그럼 함께 나누어 볼까요?
프롤로그 – ‘엄마’에 대해…

< 사진설명 : 엄마를 부탁해 책 표지 >
슉슉이는 3년 전 이 책을 읽었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이 아니기에 사실은 책 내용이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요, 슉슉이가 이 책을 오늘 나누려고 하는 이유! 바로 이제 곧 슉슉이도 엄마가 되기 때문이지요 ^^ 출산을 앞두니 항상 내 곁에 계신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더욱 자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 많은 드라마와 감동적인 영화, 책 등의 소재가 되는 ‘엄마. ’
너무 뻔한 스토리와 전개라고 생각하는 드라마, 영화, 책 이라도 ‘엄마’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것들은 늘 우리 마음을 촉촉히 적시는 감동이 있기 마련이죠… 이 책도 마찬가지랍니다.
첫 장을 읽기 시작할 때부터, 마지막 장을 읽고 책을 덮을 때까지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존재이면서, 항상 자신보다는 자식들을 위해, 남편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느껴지는 책 이랍니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 째다!

< 사진 설명 :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중 , 사진출처 : www.playdb.co.kr >
이 소설의 첫 장, 첫 구절은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 째다’ 라는 말로 시작이 됩니다.
어느 날 서울에 사는 자식들을 만나러 아빠와 함께 서울역에 도착하게 된 엄마는 어느 순간 남편의 손을 놓치게 되고, 그 이후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습니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 째,
가족들은 긴급히 모여 엄마를 찾기 위한 전단지를 만들고 신문광고를 내어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만 조급할 뿐 엄마를 찾았다는 소식은 좀처럼 듣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엄마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그 동안 몰랐던 또는 무심코 지나쳤던 엄마의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시간들을 가지게 됩니다.
엄마…그리고 아들, 딸!

< 사진 설명 :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중 , 사진출처 : www.playdb.co.kr >
자식들에게 엄마란 어떤 존재일까요?
검사가 꿈이었던 아들이 꿈을 포기한 채 대기업에 취직 한 것이 가진 것 없는 자신의 탓이라며, 매번 아들을 볼 때마다 ‘미안하다’ 라는 말만 반복했던 엄마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던 아들. 늘 엄마와 티격태격하면서 엄마가 개를 키우는 방식조차 이해하지 못했던 무심한 딸…바로 저의 모습이며, 여러분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만나는 엄마의 새로운 모습과 마음들…소설 속에서 그 따뜻한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발견할 때마다 ‘나’의 모습과 ‘엄마’의 마음을 번갈아서 떠올리게 됩니다. 다 깨달을 수는 없다 할지라도 순간순간 ‘엄마’에 대한 고마움이 느껴질 때마다 소소한 마음의 표현이라도 해 봄이 어떨까요? 옆에 계실 때 말이에요..^^
엄마, 그분의 인생!

< 사진 설명 :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중 , 사진출처 : www.playdb.co.kr >
이 소설의 4장에는 엄마가 꼭꼭 숨겨 놓았던 엄마의 숨겨진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나의 엄마 역시 사랑하고 사랑 받는 여자 임을, 그리고 그 사랑을 간직하고 설레어 할 수 있음을, 같은 여자임에도 한번 생각조차 못했던 그분의 인생과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이젠 당신을 놔줄 테요. 당신은 내 비밀이었네. 누구라도 나를 생각할 때 짐작조차 못할 당신이 내 인생에 있었네. 아무도 당신이 내 인생에 있었다고 알지 못해도 당신은 급물살 때마다 뗏목을 가져와 내가 그 물을 무사히 건너게 해주는 이였재. 나는 당신이 있어 좋았소. 행복할 때보다 불안할 때 당신을 찾아갈 수 있어서 나는 내 인생을 건너올 수 있었다는 그 말을 하려고 왔소.… 나는 이제 갈라요.” (소설 ‘엄마는 부탁해’ 중에서)
엄마, 그분에게도 사랑과 인생이 있었습니다.
에필로그 – 엄마를 부탁해!

< 사진 설명 :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 표지 >
엄마가 실종된 지 9개월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이젠 가족들조차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큰 딸은 성당을 찾아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마리아를 보며 ‘엄마를 부탁해’라고 말을 하며 소설은 끝을 맺습니다.
다소 슬픈 결말이긴 하지만, 여운을 남기기에는 더 없이 훌륭했던 결말.. 그리고 책 제목이기도 한 ‘엄마를 부탁해’라는 한마디 속에 소설 속 주인공들의 마음이 모두 담겨있는 듯 했습니다.
슉슉이의 문화산책 6, ‘ 엄마를 부탁해 ‘ 어떠셨나요? ㅎㅎ 오늘은 ‘나’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는 엄마에게 작은 감사와 사랑의 표현을 해보심이 어떠실지요…^^ 멀리 떨어져 계신 분들은 전화를 통해 목소리라도 들려주시는 센스를!! 따스한 봄날,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드시길 바라며, 슉슉이도 이번 주말에는 엄마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보려 합니다.!!
그럼 여러분~항상 행복하시고, 슉슉이는 이만 물러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