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전국을 사랑의 저금통으로 덮은 '사랑의 굶기 운동'
사랑의 대표적 상징인 하트모양의 굿네이버스 저금통. 지난 1993년 6월, ‘한 끼 굶어 열흘의 식량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이 ‘사랑의 굶기 운동’은 전국적으로 나눔 열풍을 확산시켜 일명 ‘굶기 운동’으로 불리며, 대통령 영부인까지 참여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유치원 고사리손이며 직장인들 너나 할 것 없이 저금통을 자신의 책상 앞에 고이 모셔놓고 한 푼 두 푼 모으기 시작했답니다. 운동을 시작한 첫 해인 1993년, 무려 6만여 명이 참여해 주셔서 1억6천5백여만 원이라는 후원금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지난 18년 간 매년 굿네이버스에 속속 모금해온 금액이 작년까지 무려 2백60억 원. 약 1천5백만 명이 사랑을 몸소 실천해 보여주셨어요.

2000년대, 이젠 너도나도 희망편지쓰기 '열풍'
6.25를 기념해 지구촌 빈곤퇴치 운동으로 시작된 ‘굶기 운동’은 이제 세계적인 시민교육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굿네이버스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초점을 맞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인데요.
어린이들의 순수하고도 순결한 '마음밭'에 사랑의 씨를 뿌리기 위해 지구촌 친구들의 어려운 상황을 교육하기 시작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배고픈 나라의 친구들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함께 살기 위한 협력방안을 고민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어린이 눈높이로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세계시민교육. 작년까지의 통계를 보면 전국에서 1,260여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열린 ‘지구촌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을 받아 올해로 3회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굿네이버스의 세계시민교육은 교육적 효과를 인정받아 효과적인 나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지난 2010년에는 희망의 편지를 쓴 어린이들이 직접 캄보디아로 가서 해외 자원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어요.

“수존, 너를 보면서 내가 가끔 반찬투정을 할 때, 밥이 싫다고 안 먹을 때가 생각나서 더욱 미안했단다. 이제는 널 생각해서라도 아무런 투정도 부리지 말아야겠어.”
-2010년 '지구촌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한 다연이(좌동초등학교 5)
“나는 항상 밥을 버리거든. 나는 먹으려고 산 것도 맛이 없으면 버려. 나한텐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 너에겐 아니 너희 가족에겐 생명과 연관이 있구나. 수존... 미안해...”
-2010년 '지구촌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한 최다영(대전한밭여자중학교 3)
“너무 마음이 아파서 무어라 할 말이 없구나. 적은 금액이지만, 네게 새로운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기도할게...”
-2010년 '지구촌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한 아현이(용인백현중학교 1)네 가족
'혼자'가 아닌, 지구촌 이웃들과 '함께' 걸어요!
아이들은 세계시민교육을 받으며 무엇을 느낀 것일까요? 단지 어렵게 살고 있는 다른 나라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이 전부일까요? 아닙니다. 더 있습니다. 바로 미안함에서 피어난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이제 ‘나만 잘 살면 돼’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 ‘함께 잘 사는 것이 더 중요해’라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피어납니다. 그 피어난 의식 속에서 어린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세계 시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 이제 세계시민교육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느끼셨나요? 어린이부터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시민교육! 이 작은 교육에서 파생된 ‘사랑의 바이러스’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4월에 진행되는 [굿네이버스 20년 기획시리즈]에서는 해외 어려운 친구들에게 희망 편지를 쓰고,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사랑을 전한 어린이들의 해외 자원봉사 이야기 ‘세계를 품는 대한민국’ 에 대해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씽씽’ 나눔의 현장으로 함께 달려가 보아요!
제19회세계시민교육 지구촌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 참여하기http://www.f5.or.kr/Global/19th/main.a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