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조금씩 내리는 오후, 성숙미와 귀여움을 동시에 갖춘 ‘좋은 이웃 블로거 2기 꼬양’을 만났다.
‘현재에 충실히하자’는 좌우명을 가진 그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좋은 일이건 기쁜 일이건 사람은 긴장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
글쓰는 것과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카메라와 작은 수첩 하나면 전국 방방곳곳 어디든지 돌아다니는 열정을 간직한, 그와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자신을 소개하자면?
글과 사진, 전국일주 여행, 그리고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올해로 스물여덟 살이 된 고연실이다. 문화와 공연, 전시 분야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돌아다니며 지식을 쌓으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취미나 특기가 있는가?
관심분야가 많아 취미와 특기도 많다. 요즘에는 음악을 즐겨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음반리뷰들이 쑥쑥 올라온다. 책 읽고 글 쓰고 사진 찍고 계획 세우는 것을 좋아한다. 몇 해 전 제주도에 있을 때 방송국 구성작가를 하면서 제주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기록하기도 했다. 어릴 적 만화부, 합창단 활동을 하다 보니 노래와 그림에도 소질이 좀 있다.(후후~)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2002년도부터 싸이와 블로그의 중간 형태인 daum 플래닛을 사용했는데 플래닛에는 사진을 저장할 공간이 충분치 않아 제주도에서 찍은 많은 사진을 올리려고 다른 서비스를 찾던 중 우연히 블로그를 발견,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에 사람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점점 알려지기 시작하자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시작했다. 평상시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했기에 요리, 여행, 리뷰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렸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더욱 힘을 얻고 블로깅을 하게 되었다.

블로그의 매력은 어떤 것인가?
나에게 있어서 블로그는 저장창고다.
어떻게 보면 블로그는 나보다 똑똑하다. 기억의 단편을 끄집어낼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게 블로그다. 사람의 기억력은 가장 최근의 기억이나 슬프거나 기쁜 일 등 강한 임팩트가 있는 내용들만 주로 기억하는데 블로그는 올린 사진이나 내용을 저장하고 있기에 추억의 저장창고라 할 수 있다. 기억 저 편의 추억이라고 할까?
미국 시카고, 독일 등 세계 각국에 사는 이웃 블로거들이 블로그에 방문해 안부도 남기고 소통하기도 하는데, 시공간을 초월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기에 블로그는 상당히 매력적인 공간이다. 지난 번에는 블로그에 튀김사진을 올렸는데 캄보디아에 사는 한 교민이 캄보디아에는 튀김집이 없다며 배달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했다. 즉각적인 반응이 오는 공간이기에 블로그는 살아 숨쉬는 매력이 있다.
굿네이버스를 원래 알고 있었나?
굿네이버스라는 이름 정도만 알고 있었다. 참 좋은 일을 하는구나...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자친구가 나눔 포스팅을 하는 것을 보면서 굿네이버스 라는 단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봉사라고 하면 양로원 고아원 등에 가서 몸으로 봉사하거나 후원금 정도만 내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가진 재능으로(큰 재능이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다. 남자친구의 온라인 나눔을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는 생각을 했다.
좋은 이웃 블로거 2기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봉사’라고 하면 어렵고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는 남자친구의 능력나눔을 보면서 “나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좋은이웃 블로거 2기 모집공고를 보게 되었고 작은 재능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

‘내 나눔은 00다’고 표현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나에게 있어서 나눔은 36.5씨 체온이다.
나눔의 경우, 나눠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살과 살의 온기가 맞닿는 느낌이다. 블로거들이 나눔 활동을 하면서 매체가 블로그가 되는데 딱딱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그 안에서 사람들의 정과 정이 오가고, 피부와 피부가 맞닿는 느낌이 들어서 내 나눔의 의미는 체온이다.
하고 싶은 말이나, 좋은 이웃 블로거 2기로서의 포부는?
열심히 따라가겠다는 말 밖에는...^^
끝으로 매니저 허밍에게 바라는 점은?
‘좋은이웃 블로거 2기’에 참여하는 블로거로서 즐겁고 보람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 ‘현재에 충실히 하자’는 좌우명처럼 이 기분 그대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따라갈 테니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
꼬양 블로그 http://blog.daum.net/yeonsili
기부문화 확산과 온라인 나눔대사 역할을 수행할 좋은 이웃 블로거 2기는 1년 동안 포스팅, 봉사활동참여, 행사취재, 온라인 나눔스토리 확산 등의 일정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원정을 시작하기 위해 뽑힌 온라인 나눔대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