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나눔팀의 막내 '찬이'입니다.~!! 싱그러운 봄이 찾아온 날, 저는 아홉 살 귀여운 남자 아이를 만나러 갔답니다. 초등학교 수업이 끝날 무렵, 교문에서 아이를 궁금해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손을 반갑게 흔드는 한 아이가 휠체어를 타고 나오지 뭐예요? '귀여워~'를 연발할 정도로 밝고 귀여웠습니다.

그 아이는 바로 아홉 살, 상우(가명, 남)입니다. 신경섬유종으로 다리가 불편하지만 당찬 꿈을 가지고 있어 놀랐는데요~ 여러분도 상우의 꿈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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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_주행 보조 장치를 착용하고 있는 상우]



상우의 왼쪽 다리에는 신경섬유종이 있어요!


주행 보조 장치 없이는 혼자서 걷기 어려운 상우는 발 크기도
, 다리 길이도 다릅니다. 상우가 두 살 무렵 왼쪽 다리에 신경섬유종이 발견되었는데요. 그 후로 해마다 신경섬유종이 생긴 왼쪽 다리에 뼈를 이식하고, 철심을 받는 자가 뼈 이식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상우가 성장할 때까지 매 1-2회의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중간에 수술을 포기하면 상우는 영영 다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상우가 앓고 있는 신경섬유종은?

피부와 중추신경계의 특징적인 이상을 동반하는 신경피부 증후군 중의 하나로, 뇌의 발생 초기에 신경능선이 분화 및 이주하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하는 유전질환입니다.


일용직으로 일하는 아빠와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의 수입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상우네 여섯 식구.
해마다 진행되는 수술비와 병원비를 감당하기도 벅찬데 11월이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임대주택 계약이 만료되어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술이 끝난 어느 날, 상우가 이런 어려운 상황을 아는지 엄마를 걱정하며 꺼낸 말..

 " 엄마 힘들지? 아빠도 힘들겠다. 나 때문에.. "

이야기를 듣느 제 마음도 뭉클했습니다. 속히 상우가 걱정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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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_아픈다리를'사랑하는 다리'라고 소개하는 밝은 모습의 상우]


 맘껏 걸을 수 있는 날을 기다리는 상우

상우는 멋지게 발차기를 하는 태권도도 배우고 싶고, 친구들과 술래잡기 등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지만.. 불편한 다리로 할 수 없는 것이 많아 슬픕니다. 태! 권! 도!를 외치며 태권도 팔 동작을 보여주는 상우를 보면서 어서 빨리 모든 수술을 잘 마치고, 튼튼한 다리로 맘껏 운동도 하고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안타까워하는 저를 보며 상우는 오히려 밝은 목소리로 자신의 다리를 ‘사랑하는 다리’ 라고 소개했습니다. 지금은 걷기 힘들지만 수술이 끝나는 어른이 되면 마음껏 걸을 수 있을꺼라 믿기 때문이래요. 사랑스러운 상우~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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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_'모험가'의 꿈을 스케치북에 그려보는 상우]


상우의 꿈은 모험가 .. 튼튼한 다리로 맘껏 걸어다닐꺼예요!

“ 잠깐만요!”

상우가 갑자기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상우가 그린 그림은 바로 아프리카 초원, 멋진 갈기와 튼튼한 다리의 사자, 그리고 상우 자신이었습니다. 상우는 다리가 다 나으면 세계 곳곳을 탐험하는 모험가가 되고 싶대요. 그 중에서도 아프리카 초원을 신나게 달리는 사자가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의 당찬 꿈에 감탄하다가도 이내 마음이 짠해졌는데요.

상우에게도 튼튼한 다리로 신나는 탐험을 하는 그 날이 올 수 있겠죠?
상우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여러분이 함께 해 주세요!

(하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상우의 꿈을 응원해주실 수 있습니다)




2012/05/09 02:29 2012/05/09 02:29


안녕하세요 e나눔팀의 막내 '찬이'입니다. 기록적인 한파가 온다는 아침 뉴스가 가득했던 1월 어느 날, 아웅다웅 다투면서도 서로를 챙기기에 여념 없는 3자매를 만나러 갔습니다. 4식구가 3평짜리 단칸방에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지은이(가명)네 집은 밥 먹을 식탁 하나만 펼쳐도 꽉 차는 비좁은 공간에 점점 커가는 아이들의 생활이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걱정과는 다르게 가은(가명), 지은(가명), 하은이(가명)는 생각보다 밝고 또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잃지않는 3자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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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엄마의 빈자리가 점점 커져가는 지은이

일용직인 아빠가 일을 구하러 이른 새벽 집을 나서면, 둘째 지은이는, 7년 전 빈번한 사업 실패에 힘겨워 가족을 떠난 엄마를 대신해, 집안의 모든 일을 도맡고 있습니다.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항상 밝게 웃는 언니 가은이와, 아직은 엄마의 손이 많이 필요한 장난기 가득한 동생 하은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언니와 동생을 묵묵히 하나하나 챙기는 지은이는 싫은 내색 없이 집안 살림과 언니와 동생을 돌보지만 해야 할 일이 점점 많아질수록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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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_ 아이들이 사이좋게 하교를 하는 모습]

발 조차 뻗기 힘든 3평짜리 단칸방

지은이네 4가족월세 10만원의 세 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 아이가 눕기만 해도 꽉 차는 3평짜리 방은 네 가족이 생활하기에 턱없이 좁아보였습니다. 게다가 분리된 욕실이 없어 방에 딸린 작은 주방에 수도를 설치해 목욕을 하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점점 자라나는 지은이에게 소녀다운 방은 커녕 눕기에도 벅찬 작은 방을 보니 '찬이'의 마음도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제대로 문도 닫히지 않는 비좁은 주방에서 점점 성숙해져가는 3자매가  목욕시설 없이 불안해하며 목욕을 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화장실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지만, 화장실의 악취와 발을 살짝 딛기만 해도 빠질 것 같은 화장실..밤이면 막내 하은이가 화장실을 제대로 갈 수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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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_지은이네 방에 딸린 작은 주방 겸 욕실과 재래식 화장실]

세 딸을 희망 삼아 다시 시작하는 삶


수척해진 얼굴의 세 자매의 아버지는, 계속해서 나아지지 않는 집안 형편과 아이들이 커갈수록 해줄 수 없는 것들이 늘어나 미안함만 점점 커지시는 것 같습니다. 지은이는 그런 아빠의 맘을 알기에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언니와 동생도 잘 챙기려 한다고 합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한 지은이가 정말 대견하였습니다.

특히  학습 능력이 뛰어나 학교에서 진행한 '영재 캠프'에 다녀오기도 했다는 지은이..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에 보내주지도 못하지만 늘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는 지은이를 보며 아버지는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재차 다짐해봅니다.
아이들이 모두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뤄나가는 걸 보는 게 소원이라고 말하는 아버지는 이런 아이들을 보며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더욱 찾기 힘든 일거리지만 매일 새벽에 나가는 것이 힘들지 않다고 말하는 아버지를 보며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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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_ 막내 하은이의 공부를 가르쳐주고 있는 지은이.]

“따뜻한 우리 집에서 우리 가족이 함께 사는 거요.”

" 지은이는 소원이 뭐야?"
"따뜻한 방에서 가족들과 따뜻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너무나도 평범하고 소박한 지은이의 대답에...마음이 아려왔습니다....또래들처럼, 핑크빛깔 예쁜 방에, 마음놓고 씻을 수 있는 화장실도 있는 집을 그리며 설레는 듯한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던 지은이...인터뷰 내내 한번도 웃지 않던 지은이가 소원을 말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지은이의 꼭 소원이 꼭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은이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지은이네 가정은, 재개발 공사 지역으로 확정되어 공사가 시작되면
바로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으로 주거지원이 시급합니다.

언젠가는 따뜻한 방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낼 꿈을 꾸는  지은이네 가족에게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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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_지은이네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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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5 19:38 2012/03/05 19:38



선선한 가을 바람이 아침 저녁 불어오는 아름다운 계절이 시작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슉슉이 입니다. ^^ 저는 오늘 이 가을 바람에 어울리는 해맑은 미소를 가진 13살 산골소녀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 드리려 합니다. 슉슉이가 만난 산골소녀 다은이 이야기 한번 들어 보실래요?




무너져 버린 다은이네 집
푸른 벼가 빼곡히 들어선 시골 들판 옆길을 한참 지나자, 허름하게 서 있는 집 한 채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슉슉이가 만날 다은이네 집.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던 다은이의 웃음과는 반대로 그 집은 곧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로운 모습으로 마을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지난 7월 갑자기 쏟아진 폭우…
다은이네 집은 쏟아지는 폭우와 함께 집 하부가 모두 무너져 버렸습니다.
작년 겨울 폭설로 한번 내려 앉았던 다은이네 집은 이번 여름 폭우로 인해 한 번 더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폭우로 무너진 곳은 다름아닌 유일하게 있던 다은이의 방.
다은이네 가족은 아빠, 남동생, 다은이 세 식구뿐… 방이 무너진 이후 다은이는 단칸방에서 아빠, 남동생과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 사진설명-다은이네 집은 현재 천장 마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얇은 쇠로 집을 받쳐놓은 상황입니다. >


“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천장을 쳐다봐요. 혹시 또 무너지면 도망가야 하잖아요..”


하루 일과를 물어보자, 너무 당연한 듯 천장을 쳐다보며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을 말하는 다은이 앞에서 저는 아무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웃음이 해맑은 아이, 13살 다은이의 3가지 소원 이야기
 

< 사진설명 - 웃는 모습이 해 맑은 13살 소녀 다은이 >

첫 번째 소원, “ 예쁜 거울이 있는 제 방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13살 사춘기 소녀 다은이에게 무엇을 갖고 싶은지 물어보자 수줍게 웃으며, 예쁜 거울이 있는 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대답을 합니다. 내색은 하지 않지만 13살 여자 아이가 아빠, 남동생과 한 방을 쓰는 것이 내심 불편했던 모양입니다.


다은이는 매일 찬물만 나오는 마당 수돗가에서 세수를 하고 샤워를 합니다. 또 집안에 화장실이 없어 마을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는 형편 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밖에서 몸을 씻어야 하는 일과 문 하나 제대로 달려 있지 않은 무서운 공동 화장실을 이용하는 일이… 그리고 아빠, 남동생과 한 방에서 지내는 일이 점점 걱정이 됩니다.

빨리 다은이에게 예쁜 방이, 그리고 그 방에 예쁜 거울이 놓여 지기를 바라봅니다.



두 번째 소원, “ 아빠랑 동생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청소, 설거지, 빨래, 밥하기 그리고 동생 공부 봐주기까지…
모든 집안 일을 척척 해내는 다은이의 두 번째 소원은 아빠와 동생이 행복하게 지내는 것.


“ 제가 힘들고 귀찮을 때도 있지만, 아빠가 힘들어 하실 때는 더 열심히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해요. “

 

                          < 사진설명 - 엄마의 빈 자리를 채우려, 집안일을 알아서 척척 해내는 다은이 >




다은이네 엄마는 아빠의 사업 실패 이후 다은이와 동생 곁을 떠나 버렸고, 다은이는 10살이 되던 해부터 집안일을 아빠와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밥 물 맞추기도 척척, 빨래도 척척… 작은 손으로 너무도 열심히 집안일을 하는 다은이는 자신이 힘든 것 보다도 아빠와 동생 걱정이 먼저입니다.

아빠가 혼자 계신 모습을 볼 때, 가장 마음이 안 좋다는 다은이는 자기가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이 아빠를 도와 집안일을 하는 것 밖에 없어서 안타깝지만, 조금이라도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 보고자 오늘도 작은 손을 바쁘게 움직입니다.


세 번째 소원, “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요 “

 

                                               <사진설명-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다은이의 모습 >

“ 꿈이 뭐니 ?”
“ 음..가수도 되고 싶고 선생님도 되고 싶고, 사회복지사도 되고 싶어요 “

가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흔히 들을 수 있는 꿈이기에 놀라지 않았지만, 다은이의 여러 꿈 중 사회 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슉슉이에게 매우 생소하게 들려 되물었습니다.

“ 왜 사회 복지사가 되고 싶어 ? 라는 질문에 다은이의 답은
“ 음.. 이런 사람들을 도울 수 있잖아요, 저희 같은 사람들… “
‘저희 같은 사람들’이라… 다은이는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 인지… 다시 되물었습니다.

“ 우리 같은 사람들 ..? “

“ 네.. 제가 지금 집이 어렵고, 돈이 없잖아요. 다른 어려운 사람들도 저랑 같은 마음 일 것 같아요. 그래서 복지사가 되어 도와주고 싶어요. “

슉슉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의젓하고, 밝고 따뜻한 아이 다은이...
저는 그 대답을 듣자마자 마음이 뭉클해져 다은이를 꼭 끌어안고 말았습니다.

어렵고 힘든 형편에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해맑게 웃는 소녀 다은이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예쁘고 귀한 꿈을 잘 키워나가길 바라봅니다.
다은이의 세가지 소원이 모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다은이에게 희망이 되어 주세요!

(하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13살 산골소녀, 다은이의 세가지 소원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2011/09/09 13:37 2011/09/09 13:37


날아라희망아 147호에 소개되었던 두메산골 슈퍼맨 백만이를 기억하시나요? 백만이가 사는 두메 산골에 이른 아침부터 까치가 울더니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요리사가 꿈인 백만이를 응원해주러 온 김한송 요리사였는데요, 산 넘고 물 건너 찾아 온 꿈의 전령사가 전하는 희망 이야기! 함께 만나봅니다.



백만이네 집에 봄날이 찾아왔어요

두메산골 백만이네 집에도 봄이 오고 꽃이 필 무렵이었습니다.
굿네이버스 앞으로 반가운 메일이 한 통 도착했습니다.


요리사를 꿈꾸는 백만이를 직접 만나 응원해 주고 싶다며 김한송 요리사가 보낸 편지였습니다. 곧바로 이 반가운 소식을 백만이에게 전했고, 수화기 너머로 흥분된 백만이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진짜요~~???"


오늘은 백만이가 요리사!!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바로 그 날이 왔습니다. 저 멀리 차 소리가 들리자 맨 발로 뛰어 나와 반갑게 맞이하는 백만이와 형제들. 한 눈에 백만이를 알아 본 김한송 요리사가 먼저 말을 건넵니다.

“너가 백만이니?”

오늘을 위해 김한송 요리사가 준비한 메뉴는 찹스테이크, 오리가슴살샐러드, 와사비크림새우, 그리고 삼색꼬치였는데요. 처음 보는 낯선 재료가 신기한 듯 김한송 요리사 곁으로 바짝 다가와 눈빛을 반짝이는 백만이. 역시, 미래의 요리사답죠?

                                                [ 사진 설명_ 백만이와 김한송 요리사의 즐거운 요리시간]


김한송 요리사와 함께 백만이네를 찾은 추희식 요리사는 백만이 동생들과 꼬치 요리에 도전해 봤는데요.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호흡 척척!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멋진 요리가 기대됩니다.


                                                [사진 설명_ 열심히 꼬치 요리를 만들고 있는 백만이의 동생들]


사랑 듬뿍~ 맛있는 밥상!!!

백만이의 정성과 김한송 요리사의 사랑이 듬뿍 담긴 요리가 완성됐습니다. 요리하는 내내 군침을 삼키던 동생들이 우르르 몰려들더니, 금세 바닥이 보입니다. 요리사에게 이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요? 동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백만이의 배도 절로 부릅니다.

            [사진 설명_ 백만이와 김한송 요리사가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고 있는 백만이와 막내 근만이의 모습]


요리사의 꿈에 한 발 가까이~

김한송 요리사는 사용하던 주방 기기를 백만이에게 선물하고, 저서 <셰프의 노트를 훔치다>에 멋진 사인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전했습니다. 웃는 모습이 닮은 김한송 요리사와 백만이... 사람들의 마음까지 배부르게 만드는 멋진 요리사가 되어 언제가 다시 만날 수 있겠죠?


                      [사진 설명_ 백만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책을 선물하는 김한송 요리사의 모습]

 

김한송 요리사는...!

현재 7star chef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면 존슨앤웨일즈대학교 대학원 호스피탤러티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2009년 세계한식요리 경연축제 수도권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 푸드카빙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궁극의 메뉴판], [셰프의 노트를 훔치다], [아주 특별한 저녁식사]가 있다.


백만이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보시려면 하단의 배너를 클릭해주세요!

2011/09/05 13:36 2011/09/05 13:36


사람들은 말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죠. 이 '말'이라는 것을 배우기 전까지 아기들은 울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무언가 불편할 때도 어디가 아플때도 배가고파올 때도.. 하지만 태어난지 26개월 동안 엄마랑 눈맞춤 한번도...  울지도 못한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하늘' 인데요..  


[##_Movie|P2Y0_B8tSsY$|http://cfs5.flvs.daum.net/files/41/44/58/7/36615992/thumb.jpg_##]


2010년 9월로 세상에 태어난지 26개월이 된 하늘이.(가명, 여, 2세)

하지만 26개월이 지나서야 하늘이는 엄마와의 눈맞춤을 시작합니다.
1.94KG의 늘지 않는 몸무게와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않는 팔과 다리...

2살 하늘이의 병명은 ' 프라더 윌리 증후군' 입니다.

(* 프라더 윌리 증후군 이란 : 15번 염색체 이상으로 시상하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발달장애, 기능장애, 성장호르몬 결핍증 등이 나타나는 유전질환)

 

"  건강하게 낳아 주지 못해 엄마가 미안해..."
아픈 하늘이에게 항상 미안해 하는 엄마 아빠.
태어나자 마자 울지도, 엄마 젖을 빨지도 못했던 하늘이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100일을 보냈습니다.


그 이후에도 늘 병원 신세를 자주 져야 하는 하늘이는
요즘 벌어진 흉곽 때문에 폐렴에 걸려 입원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만성 요추염으로 고생하던 아빠는 하늘이 치료비 마련을 위해 편의점일, 식당일 등을
가리지 않고 해 왔지만 통증이 심해져 지금은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운 상황 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을 보고 있으면 ,
눈맞춤 하나, 옹알이 하나, 웃음 하나 하나가 너무 기쁘고 감사한 엄마 아빠...
엄마 아빠는 하늘이가 크면 자신이 도움 받았던 것을 돌려 줄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하늘이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08.07.02 (수요일) PM 11.24

하늘이에게..
우리딸...태어나자마자 엄마아빠랑 떨어져서 혼자
인큐베이터 안에서 힘들진 않니.?
엄마가 우리 하늘이 많이 사랑해.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구나.
내일 너를 보러 가는데 너의 상태가 안 좋아졌다는
말을 의사선생님께서 하실까봐 엄마는 겁이 많이나..
너를 지키려면 엄마가 강해져야 하는데
왜 이렇게 눈물부터 나는지 모르겠다.

사랑한다 하늘아..
이 세상 무엇보다도 엄마는 우리 하늘이를 제일
사랑해 하루빨리 우리 하늘이 건강해져서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어.
우리 행복하게 살자. 넌 엄마가 이 세상에서 받은
가장 값지고 귀한 선물이야.
사랑한다 우리딸...너무 많이 사랑해...

< 생 후 9일째, 하늘이에게 쓴 엄마의 편지>

2010/09/09 10:53 2010/09/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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