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교육학뿐만 아니라 의학, 심리학 분야에서 인간의 뇌 발달과 관련하여 수많은 연구를 해왔다. 많은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뇌 발달은 경험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고 결국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은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면 영아기에 있어서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첫째, 부지런한 손놀림을 시켜라. 뇌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손을 관할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손가락의 움직임이 얼마나 정교한 정보처리를 요구하는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젓가락을 사용하여 머리가 좋다는 말을 많이 하는 이유도 다 그 이유인 것이다. 따라서 영아와 함께할 수 있는 손놀림 놀이는 잼잼, 곤지곤지, 손으로 콩주어 담기, 밀가루 반죽놀이 등을 할 수 있다.
둘째, 스킨십을 해라. 피부는 뇌와 형제간이며 '제2의 뇌'라고도 한다. 뇌와 풍부한 신경회로로 연결된 피부는 아주 약한 자극도 뇌에 잘 전달된다. 따라서 영아를 업고, 안아주는 것에 그치지 말고 끊임없이 만지고 쓰다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스킨십에 많은 아이들은 병에 대한 면역력도 높아 그 흔한 감기에도 잘 안 걸리게 된다. 엄마와 서로 신체 부위 주물러 주기 놀이, 코코코코 눈(신체 알아맞히기) 놀이, 구대기 놀이(마주보고 앉아서 다리를 교대로 끼어 넣고 일대기, 이대기~~) 등을 할 수 있다.
셋째, 다양한 종류의 맛과 모양의 음식에 노출시켜라. 손이 뇌에서 넓은 부위를 차지하는 만큼 입과 혀도 뇌에서 넓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맛과 모양이 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뇌 발달과도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른 놀이는 맛보기 놀이(다양한 맛 알아맞히기), 여러 가지 국수 놀이(한 가지의 국수에 짜장, 카레, 토마토 소스 등을 넣어 맛보기) 등을 할 수 있다.
넷째,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게 하라. 학습지로, TV로, 컴퓨터로 들어오는 정보들은 영아들에게 시각적 자극만을 제공하고 수동적 학습 형태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영아의 교육방법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직접 보고 만지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한 가지 사물을 여러 각도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하여 종합적 사고 기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에 따른 놀이는 다양한 종류의 촉감놀이(비닐, 헝겊, 솜, 돌멩이 등 만지기), 후각놀이(다양한 냄새 알아맞히기), 청각놀이(다양한 소리 알아맞히기) 등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