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되는 거야.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
무언가를 길들이지 않고서는 그것을 잘 알 수 없지.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배울 시간조차 없어.
그들은 상점에서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들을 사거든.
그런데 친구를 파는 상점은 없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거야.
친구를 가지고 싶다면 나를 길들여 줘.
_ by 어린왕자 (생텍쥐베리) 中


안녕하세요, 허밍입니다 ^^
어린이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행복한 연휴 보내셨나요~?
허밍은 중학교 시절 개그맨 흉내도 함께 냈던 친구와 함께 지리산 둘레길을 돌았습니다.
바쁜 일상 가운데 초록 빛깔의 나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어린이 날 하루 전, 굿네이버스 대표 메일로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이제 막 학부형이 된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은 둔 어머니가 보내주신 이메일에는 학교 선생님을 통해 굿네이버스를 알게 된 아이가 선행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쓴 편지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박또박 연필로 편지를 쓴 아이의 마음을 보고 있자니 귀엽고 대견해서 허밍은 키득키득 웃음 짓고 말았습니다.
축구선수가 되어서 동영상을 통해 ‘능력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아이를 보니, 나눔문화가 이제 세대를 뛰어넘어 많이 전파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가난하고 배고픈 아이들에게 밥을 주고 학교도 다닐 수 있게 해주고 아픈 아이 병도 고쳐주는 굿네이버스가 자랑스럽다는 아이의 메시지를 보고나니, 이 자리에 있음이 감사하며 자랑스러워졌습니다.


아이의 편지를 받고 보니 <어린왕자>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다시 보게 된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는 큰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어른을 위해서 쓴 동화라는 어린왕자의 좋은 구절 소개해 드리며 허밍 오늘도 이만 물러나려 합니다.

_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가슴 한켠에 ‘아이 같은 순수함’을 간직하길 바라는 허밍이 Dream니다.

“내가 소행성 B612에 대해 이처럼 자세하게 이야기를 늘어놓고 그 번호까지 말해두는 것은 다 어른들 때문이에요.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하거든요.”
여러분이 새로운 친구에 관해 어른들에게 말하면, 어른들은 본질적인 것은 물어보지 않아요.
"그 애의 목소리는 어떻든? 그 애가 좋아하는 놀이는 뭐냐? 그 애도 나비를 채집하니?'
절대로 어른들은 이렇게 묻는 법이 없어요. 그 대신에
"그 앤 나이가 몇이냐? 형제들은 몇이나 되니? 몸무게는 얼마지? 그 애 아버진 돈을 얼마나 버니?"
어른들은 기껏 이런 식의 질문만으로 그 친구에 대해 죄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만일 여러분들이 어른에게
'나는 아주 아름다운 장밋빛 벽돌집을 보았어요. 창문에 제라늄이 있고, 지붕 위에 비둘기가 있는...."
이렇게 말한다면 어른들은 전혀 그 집을 상상해내지 못할 거예요. 그들에겐 차라리 이렇게 말하는 편이 나아요.
"나는 십만 프랑짜리(2만 달러짜리) 집을 보았어요."
그때야 비로소 그들은 탄성을 내지르지요.
 '얼마나 멋진 집일까!" 여러분은 어른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도 있어요.
_ by 어린왕자 (생텍쥐베리) 中

2011/05/06 11:05 2011/05/06 11:05



산다는 것은 서서히 태어나는 것이다. 

                                                               _ by 생텍쥐베리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세요?
안녕하세요 굿네이버스 대표 상큼이 ‘허밍’입니다 :)
찬바람이 살 속까지 파고들던 추위가 어느 새 물러갔는지
허밍은 봄이 오는 소리가 서서히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분들이 주위에 참 많은데요~
‘봄 처녀, 봄 탄다, 봄 나물’ 등 봄이라는 단어와 함께 연상되는 것들이 참으로 많네요.
허밍은 봄을 생각하니 ‘청춘’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청춘이라...
한 단어가 이토록 가슴 떨리게 하는 걸 보면 청춘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도전과 열정, 패기와 자신감으로 대표되는 청춘의 또 다른 이면에는
불안감, 초조함, 무력감, 시행착오라는 녀석들도 따라오기도 합니다.


자리 잡지 못한 젊음의 열정이
방향을 잡지 못한 넘치는 패기,
그리고 무엇 하나 결정되지 않은 개척의 불안감.
복합감정이 느껴지신다면, 당신은 지극히 정상인 ‘청춘’입니다.


지난 주말에 ‘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_ 김선경 저’ 이라는 책을 산 허밍은
주옥같은 문장들을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 중 정말 가슴을 탁 치는 귀한 명언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얼마나 따분한가
멈춰 서는 것,
끝내는 것,
닳지않고 녹스는 것,
사용하지 않아 빛을 내지 못하는 것.

                                                                       _ by 알프레드 테니슨




나름 ‘청춘’이라 자부해 온 허밍도
사실 정해지지 않은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막막해집니다.
직장생활도 이제 슬슬 익숙하고 가끔씩 지루해 지는가 하면
앞으로 개척할 인생이 두렵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 문장을 본 순간

“아 내가 자꾸만 안주하려고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시작도 안 해놓고, 제풀에 지쳐 멈춰 서려고 했던 제 자신을,
사용하지 않아 빛을 내지도 못할 뻔 한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곤, 다시 정신을 차렸습니다.

어깨가 결리고, 눈이 침침하고 살이 자꾸만 찌신다고요?
그건, 열정적으로 일하는 직장인의 자랑스러운 표상입니다.
아직 기브스를 한 것도 아니고, 과로사를 한 것도 아니니
우리 두려워하지 말고 조금 더 달려봅시다!!


오늘은 두서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센치해지는 저녁시간이 허밍을 감성적으로 만들었네요~~
허밍이 좋아하는 ‘청춘’을 소개해드리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청춘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부드러운 무릎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신선함을 뜻하나니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가나니

세월은 피부의 주름을 늘리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진 못하지.

근심과 두려움, 자신감을 잃는 것이 우리 기백을 죽이고 마음을 시들게 하네.

 

그대가 젊어 있는 한 예순이건 열여섯이건 가슴 속에는

경이로움을 향한 동경과 아이처럼 왕성한 탐구심과

인생에서 기쁨을 얻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법,

 

그대와 나의 가슴 속에는 이심전심의 안테나가 있어

사람들과 신으로부터 아름다움과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언제까지나 청춘일 수 있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냉소의 눈[雪]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氷]에 갇힐 때 그대는 스무 살이라도 늙은이가 되네

그러나 머리를 높이 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그대는 여든 살이어도 늘 푸른 청춘이네.

 

                                                                             _ by 사무엘 울만



_70대가 되어도 관절약 트라스트를 붙이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싶은, 허밍이 Dream니다.!

2011/02/17 09:34 2011/0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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