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하건 후회가 없으면 된다’는 좌우명을 가진 그와의 인터뷰를 시작한 그날은 구름 한점 없는 푸른 하늘이 유난히 아름다웠다.

자신을 소개하자면?
블로그를 하기 전까지는 지극히 평범하며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삶을 살았던 대학생이다. 크게 사고를 친 적도 없었고, 아찔했던 위기도 없었다. 그렇다고 방탕한 생활을 보냈던 것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구별될 수 있는 특별함을 가지게 된 것 같아 행복한 루네로이다.
취미나 특기가 있는가?
취미라고 한다면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에 ‘포스팅 하는 것’이며 보통 일주일에 최소한 두 개의 포스팅을 한다.
특기를 뽑자면 ‘수영’을 잘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해왔으며, 지금은 잠영까지 다 할 줄 알고 무척 좋아한다.
(하지만 요즘은 폐활량이 저질이라 오래 하지는 못 한다.)
전공은 무엇인가?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있는가?
현재 숭실대학교 ‘전기공학부’에 재학 중이다. 아주 특별한 계기는 아니지만, 수학과 사회를 좋아했던 차에 수학을 조금 더 공부하고 싶어 공대 중에서 수학의 비중이 비교적 많이 차지하는 전기과에 지원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그 정도로 열광적인 건 아니기에 수학과를 가라는 말은 하지 마시길.)
지금은 전기와 미래 대체에너지에 대한 방향, 그리고 전기도 통신 서비스처럼 언젠가 민간 사업자 서비스로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여러 가지 꿈도 갖고 있다.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했지만 소위 말하는 ‘공부 방법이 잘못되어서’ 수능에 실패한 뒤 재수를 거쳐 대학교에 입학했다. 재수를 하는 내내 고등학교 시절 열심히는 했지만 성과가 좋지 못했던 게 후회가 되었다.
재수시절 다시 제대로 공부하고 나서야 공부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고, 나처럼 열심히 하지만 그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후배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없을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블로그에, 미리 경험했던 선배가 조언하는 형식으로 1, 2등급을 받았던 과목에 한해서 공부법에 관한 포스팅을 시작했다.
블로그의 매력은 어떤 것인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처음에 느낀 매력은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일기장이나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했다. 취업에 대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20대의 입장에서 블로그를 보자면, 시작은 어떤 것도 염두에 두지 않았지만 그것이 지금 내겐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가 될 수 있는 무언가라는 사실이 가장 큰 매력이자 자산이다. 남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나만의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굿네이버스를 원래 알고 있었나?
국토대장정을 하기 위해 협력 단체를 알아볼 때, 여러 NGO 단체들도 함께 찾게 되었는데 그 때 굿네이버스를 알게 되었다.
좋은 이웃 블로거 2기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내가 블로거라는 이름을 갖고 과연 활동에 참여할 자격이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참 많이 했다. 블로거로서 발휘할 수 있는 나눔의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바를 하며 내내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와중에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20대만이 가질 수 있는 열정, 도전 정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좋은 이웃 블로거가 대학생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고,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열정’만으로도 나눔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다.
평소에 나눔에 관심이 많았었나? 나눔에 관심가진 계기는?
2008년에 다른 단체의 봉사활동에 우연히 참여하고서부터 나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무엇보다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도 없었던 내가 다른 사람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 뿌듯했고,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게 가장 큰 계기가 된 것 같다.

내 나눔은 00다’고 표현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나눔은 ‘아직 써지지 않은 필기노트’다.
나눔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누구나 다 알지만 그 의미 안에 담긴 진실된 뜻은 저마다 느끼는 계기가 다르기에 나만의 노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 써지지 않았다고 생각한 이유는, 나눔에 대해 느끼게 되는 대상은 다양하지만 그것으로 ‘이거다!’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답이 정해지지 않은 주관식 문제를 맞춰야 하는 기분이랄까?
좋은이웃 블로거 2기로서의 포부는?
좋은이웃 블로거 2기를 시작한지 이미 반 정도는 지났지만 앞으로도 남은 기간 동안은 최대한 오프라인으로 많이 만나고 몸소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느끼는 방향으로 열심히 활동 하고 싶다.
끝으로 매니저 허밍에게 바라는 점은?
오프라인 모임이 활성화되어 좋은 이웃 블로거들과 많이 만나고 교류하고 싶다.
기부문화 확산과 온라인 나눔대사 역할을 수행할 좋은 이웃 블로거 2기는 1년 동안 포스팅, 봉사활동참여, 행사취재, 온라인 나눔스토리 확산 등의 일정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원정을 시작하기 위해 뽑힌 온라인 나눔대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