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말, TV 앞을 떠날 수 없었는데요.  바로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기도합니다. 계속 뉴스를 체크하게되네요. 어제 실종자들이 구조 되길 기도했었는데, 오늘도 기도 합니다.


모두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버린 아이티, 지난 주말 단비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다시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어요. 특히 이재민이 300만이라는 아이티의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의 지진 피해현장을 직접 목격하자 참혹한 광경에 말을 잇지 못했는데요. 단비에 출연한 배우 김지수, 신현준을 비롯 슈퍼주니어 동해까지.. 그 광경을 직면한 그들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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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건물들과 시체 썩는 냄새로 인한 악취가 가득한 도시.. 특히 건물에 깔려 숨진 딸을 추모하기 위해 걸어둔 인형을 본 배우 김지수님은 그만 눈물을 참지 못했죠. 쑥냥도 눈물이 뚝뚝뚝...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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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


단비팀은 아이티에 단비 마을 1호를 선물했는데요. 바로 아이티 레오간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텐트를 선물한 것이죠. 우기가 다가오고 있어 주민들은 각종 질병은 물론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단비팀의 텐트 선물이 얼마나 큰 선물이었을지.. 단비 마을을 본 아이들의 표정만 보아도 알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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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뷰스타)



* 아이티 지진피해 및 복구 현황보고(3월 17일)

 

굿네이버스 국제협력본부

 

n  사망자 집계
아이티 정부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총 사망자 수는 22 2517, 부상자는 31 928.

n  피해 상황
아이티 정부와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기구 등이 공동으로 추산해 만든 16일자 피해 보고서에는 900만 인구 가운데 약 15% 가량이 아직 임시대피소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고, 주택 105천 채가 무너졌고 20 8천 채가 손상됐으며 학교 1300곳과 병원 50곳이 무너지거나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추산됨. 

n  아이티 정부 지진 복구 계획
아이티 정부는 16, 지진 복구 계획 제1차 초안을 발표함. 복구 계획 'Preliminary Damage and Needs Assessment (PDNA)'은 재해 후의 간략한 재건 계획에 그치지 않고 공공시설과 건물의 완전한 복구를 꾀하는 것으로 이번달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아이티 지원국 회의에서 다루어질 논의의 기본적인 틀이 될 전망. 초안에 따른 복구계획의 총액은 115억 달러로 시산됨.

▼ 세부 내용

-
총 피해액: 아이티 국내외의 250명의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1월의 지진 총 피해액은 79억 달러(아이티 국내총생산(GDP) 120% 이상에 해당)에 달하고, 그 중 70% 이상이 민간부문의 것으로 학교와 병원, 도로, 다리, 건물, 항만, 공항의 피해는 44억 달러에 달함.

- 복구 총액: PDNA에서는 복구에 필요한 총액은 115억 달러로 예상하며, 내역은 사회부문이 50%, 주택건설도 포함한 인프라 정비에 17%, 환경재해 위험관리에 15%'로 정하고 있음.

- 기타: PDNA에는 국가경제의 재건과 사법제도개혁까지 포함되었고 또한, 수도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의 인구밀집과 빈곤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수도 이외의 도시의 재건도 강조되었음. 내진성이 낮은 건물이 붕괴한 것이 사망자가 늘어난 최대의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어 PDNA에서는 건물의 내진기준을 철저하게 적용할 필요성도 지적됨. 그 외에도 경보피난 시스템의 강화, 98% 이상의 삼림지대가 손실된 아이티의 환경대책 향상 등을 우선사항으로 다루고 있음.

n  UN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14일 아이티를 두 번째로 방문하여 유엔이 아이티 재건과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올해 14억 달러의 긴급 원조를 요청한 가운데 49%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아이티 재건을 위한 기금이 약속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함. 반 총장은 유엔의 우선 과제는 아이티 여성과 소녀들을 보호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유엔 평화유지군이 현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함.

n  임시거주 주택프로그램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현재 국제구호단체들과 함께 임시거주 주택프로그램(T-Shelter Program) 실시를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굿네이버스와 스페인 적십자사, 독일 적십자사가 각각의 활동 지역에 임시거주 주택 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조사 및 측정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 

n  교육
아이티 교육부는 4 1일을 학교가 다시 문을 여는 공식적인 날로 공표함. 이를 위해 UNICEF와 협력하여 임시 교실 설치를 위한 텐트와 교육 키트 및 기초 교육 물품 배분활동을 펼치고 있음.

n  식량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3 6일 시작된 2차 식량 동시 배포(Food Surge Operation)를 통해 12일까지 6일간 672,804명이 수혜를 입음. 2차 식량 배포 후,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일용 노동자(Cash-for-work)프로그램의 점차적인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자립 능력을 높여갈 계획을 밝힘.

 


참고자료: ReliefWeb, UN, BBC News, OCHA Situation Report #27-29




굿네이버스에선 지난 지진이 일어난 1월 긴급구호를 시작해 현재도 아이티 현지에서 아이티 주민들을 위한 구호작업을 진행중인데요. 2010년 3월 27일 현지 모습입니다. (사진은 현지에 나가 있는 분의 트위터를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twitter.com/reality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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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11:26 2010/03/30 11:26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땄죠^^ 경기 장면을 생방송으로 보면서 어찌나 눈물을 글썽거렸는지ㅠ 경기를 끝내자 마자 흘리는 김연아 선수의 눈물을 보며 함께 눈물 흘린 쑥냥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약해서야ㅠ 옆에 있던 사람들이 주책이라는 눈빛을 보내 민망했던...) 우리(?) 김연아 선수는 정말 최고의 선수 일뿐만 아니라 최고의 착한 마음씨를 가진 걸로 유명하죠. 기부천사로도 알려져 있으니.. 아마 아이티 후원금도 꾀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고 알고 있어요. 물론 아이티를 향한 후원의 손길은 금액이 중요한 건 아니예요^^ 그럼 오늘 쑥냥과 함께 신비의 아이티 나눗셈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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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김연아 선수의 눈물)

자, 쑥냥이 퀴즈하나 내 보겠어요^^  1 ÷ 2 = ? 정답은 두두두두두두~~ 바로 3인데요! 지금 쑥냥을 바라보며 '이건 뭥미?' 이런 표정 혹은 (-_-;) 이런 표정을 지으셨나요? 사실 쑥냥이 말하고 싶은 사실은 1 ÷ 2 > 3  이랍니다! 하나를 둘로 나누면 셋보다 크다는 사실이죠^^ 못믿겠다면 지금부터 주목해 주세요! 그 계산법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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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랑을 나눠요!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소개시켜 드린 내용인데요^^ 적용시켜 보도록 하죠. "나는 부자입니다."로 시작되는 편지 이야기인데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시켜 드릴께요. 17일 오후 굿네이버스로 편지 한통이 도착했는데요. 아이티를 위해 기도한다고, 아이트를 돕는데 써달라고 적힌 봉투 안에 5만 3500원과 중국돈 9위안, 그리고 정성스럽게 적은 편지 한 장이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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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자입니다."로 시작된 편지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신을 행복하게 한지에 대한 감사가 편지지 앞뒤로 빼곡하게 적혀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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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뿐아니죠! 강원도 원주여고에 다니는 최승연(17)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모아 놓은 돈 96만원을 내놓았어요. 대학생이 되어 여행을 가기 위해 모아둔 돈인데.. 자신보다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사용하는게 맞는 것 같다며 아이티를 위해 써달라고 했죠.


2만 6천원 상당의 우표를 보내 온 김모씨, 그간 모은 용돈을 흰 봉투에 넣어 들고 온 초등학생 남매, 매일 모아 온 동전 저금통을 뜯어 아이티를 위해 써 달라고 하신 할머니.. ARS 전화를 통해, 홈페이지를 통해 작지만 너무나도 큰 나눔을 건내준 많은 손길들.. 이러한 사랑들이 내뿜은 열기로 지난 한달간 대한민국은 후끈 달아올랐다죠?^^;;









그럼 대한민국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아이티'를 향한 나눔의 손길이 가져온 결과는 무엇일까요? 굿네이버스는 지난 1월 21일,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데미안 마을에서 구호품을 전달한 이후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아이티의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구호물품, 식료품, 의료품등을 전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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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마련된 쌀과 콩은 아이티 가족 (4인기준)이 2주간 세끼를 먹을 수 있는 양이고, 의료품은 지진으로 인해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트 주민들을 2차 감염에서 보호해 주는데 사용되죠. 아이티의 주민 바냐(51)씨는 정말 고맙다며 굿네이버스 구호대원들의 손을 잡고 눈시울을 붉혔다고 해요. 실제 이 인사는 바로 아이티를 향해 사랑 나눔을 해주신 여러분에게 드리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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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의 도움으로 아이티는 점차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 많은 것이 사실이에요. 특히 우기가 다가오기 전에 폭우를 피할 집과 홍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죠. '기부'하면 연예인 기부, 기업 기부만 생각나시나요? 나눔은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바로 '당신'이 느끼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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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6 16:30 2010/02/26 16:30



안녕하세요. 쑥냥입니다^^ 이제 한국은 따뜻한 봄날씨로 들어선듯 하죠? 아침저녁으론 조금 쌀쌀하지만 낮기온은 4월 초의 기온이라네요. 오랫만에 기지게를 펴봅니다. 하지만 언뜻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이름. '아이티'.  지난주말, 가슴아픈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아마도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같아요. 대지진의 고통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이티에 6시간 동안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곧 우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AP통신에 의하면 폭우로 난민촌과 도록 곳곳이 진흙 투성이가 되었고 폭우를 피할 곳을 찾지 못한 난민들이 허둥대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깔끔한 텐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난민촌에는 서둘러 천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허름한 임시 텐트가 있을 뿐이라고 하니, 우기가 현실로 다가오기전 그들에게 비를 피해 쉴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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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물에 잠긴 포르토프랭스 거리 (AP=연합뉴스)


아이티 지진피해 현황보고(2월 19일)
굿네이버스 긴급구호상황실


* 사망자 집계: 아이티 정부의 공식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1만 7366명.

*  파손된 건물 집계: 아이티 정부는 현재까지 9만 7294 채의 가옥이 무너졌고,
                            18만 8383 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고 예측 발표함.

*  재건지원: 현재 복구가 가장 시급한 분야를 전력, 주택 재건, 도로 복구 순으로 꼽음.
                  도로 복구 사업은 유럽연합(EU)이 미주개발은행(IDB)로부터 2500만 달러를
                  지원받기로 하고, 도미니카공화국 국경과 포르토프랭스 간 도로 정비
                  프로젝트를 총괄할 예정임.

*  국제사회: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17일 아이티를 방문해 위로하고 재건
                  지원을 약속.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진으로 파괴된 아이티 대통령궁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5600만유로의 차관 탕감을 포함해 2년간 3억2600만유로
                  (4억4600만 달러) 규모의 재건 지원계획을 발표함. 재건지원계획에는 대통령궁
                  복원 지원, 우기에 대비한 텐트 1000개,방수포 1만6000장 제공,
                  아이티 총리실에 재건 전문가 10명 파견 등이 포함됨.

*  구호 식량: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현재까지 총 약 340만 명이
                  식량 공급을 받음.  세계식량계획은 식량 배분지 2곳(Kenscoff,
                  Croix des Bouquets)을 추가 개설했으며, 학교를 중심으로 어린이 영양 공급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

*  보건: 아이티 보건부는 4월 12일까지 전국의 공중 보건 및 의료시설에 약품 및 기타
            의료제품을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함. 또한 3월 1일까지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한 계획안을 완성하여 공표할 예정.

*   위생: 유니세프에 따르면 현재 매일 평균 85만 명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고 있음.
             현재 1500여 개의 화장실이 설치되었고, 18일부터 이동식 화장실 1000개 설치를
             목표로 작업 중. 포르토프랭스, 레오간, 페티 고브, 그레시어,자크멜 지역에 거주
             하고 있는 110만 명 정도의 난민들에게 긴급한 화장실 지원이 필요한 실정.

*   향후 우려사항: 17일 저녁부터 6시간 동안 폭우가 쏟아지면서 우기 도래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 폭우로 난민촌과 도로 곳곳이 진흙 투성이가 된
                           가운데 쏟아지는 폭우를 피할 곳을 찾지 못한 난민들이 허둥대는 모습
                          들이 곳곳에서 목격됨. 국제적십자사의 제시카 배리 대변인은 "본격적인
                          우기가 다가오며  정말 어려운 시기가 시작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홍역이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전염될 것"이라고 경고함. 일부 난민촌에
                          서는 외국에서 원조한 깔끔한 텐트도 보였지만 아직 대부분의 난민촌에
                         서는 서둘러 천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허름한 임시 텐트만 설치된 상황.

참고자료: ReliefWeb, UN, BBC News, OCHA Situation Report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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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REUTERS)


22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서쪽으로 32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하는데요. 아직도 여진의 공포와 다가올 우기로 불안에 떨고 있을 그들에게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건 여전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누가 그랬나요?  시간이 흘러감에따라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벗어나고 있는 아이티. 그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1   네이버 해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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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싸이월드 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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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굿네이버스 정기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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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14:51 2010/02/23 14:51




17일 오후, 여느 날의 오후와 다르지 않았다. 모두들 조용히 업무에 집중하고 있을 때, 조용히 봉투 하나가 도착했다. 봉투 안에는 5만 3500원과 중국돈 9위안(약 1500원)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정성스레 써내려간 편지 한통이 함께 들어있었다. 편지 봉투에는 '아이티를 위해 기도합니다. 아이티 난민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라고 적혀 있는 편지를 받아든 순간, 보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가슴이 뭉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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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앞으로 도착한 편지에는 작은 돈이지만 지금 자신의 전재산이라며 돈과 함께 보내왔어요.  "나는 인제 부자입니다."로 시작하는 편지 내용은 이렇습니다.  (편지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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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제 부자입니다.
기적같은 운명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이 내일의 생존을 위해 발광하다가 총탄에 맞아 쓰러집니다.  그 거친 무리 속에서 밀려난 한 아이가 울고있습니다.

아이는 아빠도, 엄마도, 집도 모두 잃었습니다.
이 세상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TV 화면 속에서 그 흑인아이는 나를 마주 바라보며 슬피 울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파 나도 함께 울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나 홀로의 첫 하루입니다.
아무도 없는, 아무것도 없는 방을 나 혼자 지킵니다. 유일하게 곁에 있어주는 건 내 자신의 전부가 들어있는 가방 하나 뿐입니다.
누가 조용히 내 집 문을 노크합니다. 머릿 속에 수많은 물음표를 그리면서 조심히 문을 열었을 때 바로 내 앞에 그 아이가 서 있습니다.

TV 화면 속에서 울던 그 흑인아이가..
망망대해 파도에 밀려 왔는지, 태풍에 휘말려 왔는지,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그러나 울음은 뚝 그쳐 있습니다. 아니, 지쳐서 울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꼭 한마디만 합니다.

"오늘 하루 밤만..."

흑인 아이는 내 손에 깨끗하게 되었지만 나 혼자인 우리 집에는 아이 옷이 없습니다.
그래서 추리닝을 입혀주니 아이가 좋아라 웃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배 고팠을까. 마음이 아팠지만 지금 내 집에는 라면밖에 없습니다.
냄비 한 가득 듬뿍한 라면을 둘이서 코 맞대고 먹느라니 고맙게도 아이는 맛있게 잘도 먹습니다.
TV도 없는 내 집에서 아이는 내 노래를 듣다가 잠이 듭니다.
아마도 아빠 엄마를 찾아 꿈나라로 가는가 봅니다.

방 한칸에 이부자리도 한 채인 나는 아이를 한 이불 속에 꼭 품어안고 팔베개를 해줍니다.
품 속에 잠든 아이는 가끔씩 흐느낍니다.
그러다가 문뜩 와락 나를 그러안습니다.
눈은 꼭 감은 그대로입니다.

그러면서 내 얼굴에 작고 까만 볼을 자꾸 자꾸 비비면서 "mom.. mom.. "하고 속삭입니다.
아마 꿈나라에서 정말 엄마를 만났나봅니다.
그러는 아이를 어떻게 위로해 주어야 할지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저 더 꼭 껴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그리고 조용히 속삭여 줍니다.
약속을 합니다.

<아이야, 잘자. 내일 아침 새 날이 밝으면 비록 내 집에는 네 손을 이끌고 함께 거닐 아름다운 정원이 없어도 창가에 이쁜 꽃을 피운 화분이 있어. 우리 둘은 그 꽃을 보면서 무지 행복하게 웃을 수 있어.  그리고 너는 오늘 밤만 아니고 내일 밤도 모레 밤도 또 그 다음 날에도 내 팔베개를 베고 "엄마"를 부를 수 있을거야. 난 부자이니까 넌 우리 집에 오래오래 나와 함께 있어도 된단다.>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꿈에서 깰 때 나는 웃고 있었습니다.
부자가 되었던 어제 밤 꿈, 그 꿈을 꾸는 동안 나는 참 행복했습니다.
꿈에서 깨어났지만 어떻게 부자가 되는 지 알았으니 나는 이제 부자입니다.

2010. 1. 28

이 작문은 제가 <문예공모>에 제출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저의 작은 후원금이 이 작문 속의 이름 모를 흑인 아이에게 사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작은 돈이지만 지금 저 자신의 전재산입니다.



보낸 이는 경기도 안성 하나원에 입소해 있는 탈북자 김씨.  그녀가 편지 내용의 꿈을 꾸고, 아이티를 위해 전 재산을 내놓은 이유는 그녀의 딸 때문인 듯해요. 조선일보에 의하면 김씨는 2004년 탈북해 중국에서 조선족과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중국 공안에 잡혀 다시 북송됐다고 해요. 감옥에서 지내다 풀려났고, 다시 국경을 넘었죠.



험난한 길에 아이를 데려오기가 두려웠고, 홀로 라오스와 태국을 거쳐 작년 말 한국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TV를 보던 김씨는 아이티 지진참사 현장에서 울던 한 아이를 보고, 딸 아이를 떠올렸죠. 그리고 아이티에 그 이름 모를 아이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하나원에서 사회 적응비로 매달 나오는 4만원을 아껴 기부하기로 결심한 것이죠.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저녁이네요. 지금 쑥냥의 따뜻한 마음이 여러분에게도 전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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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18:57 2010/02/18 18:57



안녕하세요. 쑥냥입니다. 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의 사망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사망했다고 확인된 사람의 수가 20만 명, 부상자가 30만 명, 25만 채의 주택과 3만여 상가가 파손된걸로 집계되었다고 해요. 구호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너무 열약한 현황이죠. 굿네이버스는 현지에서 의료구호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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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진작가 강제욱님)


굿네이버스는 사상 최대규모의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지역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를 실시함과 아울러 아이티의 재건과 지역발전을 위한 5개년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어요. 이를 통해 장기간 최저 생활선 이하의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던 아이티 아동들의 생존권과 보호권을 실현하고 지역의 MDG 달성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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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재난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정에 구호물품, 의료 및 보건위생, 보호 등의 긴급한 지원을 제공하여 이재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심리상담, 교육, 주택재건 및 보호 등의 재난복구사업을 통해 이재민들이 재난이전의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사회 역량강화에 초점을 둔 아동중심의 지역사회개발사업을 실시하여 재난 이후 위기에 처한 아동과 가정 및 지역사회가 일상을 회복하고 나아가 빈곤을 벗어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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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 재건 사업  계획

1. 사업기간 : 2010년 1월~2015년 12월

2. 사업대상
: 지진 피해 이재민 200,000명/결연아동 6,000명 및 지역주민 30,000명

3. 사업내용
: 긴급구호 및 재난복구사업, 지역개발사업

  1) 긴급구호 및 재난복구 사업
     - 긴급물품 지원 사업
     - 의료 및 보건위생 사업
     - 심리상담(PTSD) 및 교육 사업
     - 주거 및 보호 사업

  2) 지역개발사업
     - 심리정서지원 사업
     - 교육지원 사업
     - 아동 그룹홈 및 사업
     - 지역아동복지센터 운영 사업
     - 소득증대 사업



현지 굿네이버스 의료구호 캠프에 찾아온 아이인데요. 아이의 표정, 느껴지시나요? 저 큰 상처를 가지고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는 아이에게서 그간의 고통스런 시간들이 느껴지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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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진작가 강제욱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경우 전체 건물의 4분 3가량이 파괴되는 바람에, 길거리로 나 앉은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론 물과 같은 기본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식료품과 잠을 잘 수 있는 튼튼한 텐트가 필요한데요. 약 20만개의 텐트가 필요하지만 보급된 텐트는 10분의 1수준이라고 하네요.  강진으로 황폐화된 아이티,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절박함과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눈물겨운 재건. 이제 시작입니다. 관심의 끈을 놓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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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20:32 2010/02/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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