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차드'에 해당되는 글 3건

  1. 박용하 발인, 그를 그냥 보낼 수 없는 이유 2010/07/02
  2. [아프리카 차드 ] 염소와 노는 아이들 2009/12/29
  3. 칠판을 잘라 공책으로 쓰는 아이들 2009/12/29



쑥냥입니다. 7월 2일 오후 1시, 박용하님의 유골이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습니다. 영결식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어요. 발인과 화장 의식에서 많은 눈물을 쏟아 냈지만, 유가족과 지인의 눈물은 마르지 않았습니다.

33세의 짧은 생을 마친 故 박용하님. 오랜 연예계 생활로 외로움을 털어놨던 그였지만, 마지막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가 걷는 마지막 길은 고인과 함께 동거동락했던 연예계 동료와 국내외 팬들이 함께 했어요.
늘 사람들 속에서 빛났던 고인은, 많은 사람들에 둘러 쌓인 채 세상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저께, 아침뉴스로 박용하님의 죽음에 관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설마하며, 구체적인 뉴스로 보도되지 않고 있어서 오보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가졌으나 이내 속보로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국제 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故 박용하님은 작년 아프리카 자원봉사 제의를 받았을 때, ‘무조건’ 좋다고 답했습니다. 몇 해 전부터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으나, 기회가 없어 선뜻 시작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오늘 기분이 무척 좋다”고 말했습니다.

故 박용하님은 10여 년 전 처음 나눔을 시작했을 때를 회상하며 “20대 초반, 한 TV 프로그램에서 IMF로 실직한 아버지와 병을 가진 아이가 컨테이너에 살면서 가난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한 달에 50만원씩 후원을 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바쁜 세월을 보내다 어느 날 정신을 차려보니 그 아이를 더 이상 돕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며 ” 좋은 마음에 시작했던 나눔이 오히려 그 아이에게 더욱 상처를 준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팠고 정말 많이 후회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과 얼마 전, 차드에 간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박용하님은 아이가 직면한 고통에 할 말을 잃고 눈물을 흘리시며.... 왜 이런 고통을 이 아이들이 느껴야만 하는 걸까요?...라고 되물으셨습니다.



故 박용하님이 만난 아이 타히르입니다. 타히르는 두 살로 역시 가난의 흔적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었어요. 혼자서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연약한 몸. 박용하 대사님은 아이의 손을 꽉 잡아주고 키스를 하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셨어요..

이 아이들은 지속된 영양실조로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긴급히 지원한 영양죽으로 타히르는 자신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립니다.  오랜 시간 음식물을 삼키지 못한 목구멍이 계속해서 고통스럽게 죽을 토해내도.. 아이는 반드시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듯.. 음식물을 삼키려 애씁니다.



 이후 차드 자원봉사 활동이 일본 케이블 방송 Mnet Japan을 통해 다시 한 번 소개되면서 박용하 홍보대사와 뜻을 같이 하는 일본 팬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져 이번에 ’요나스쿨‘ 건립기금이 마련되었습니다. 건립기금으로 전달된 금액은 한화로 약 5천5백 만 원 상당의 금액입니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웃던 그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저며옵니다.ㅠㅠ   지난 5월, 다시 굿네이버스 차드지부를 방문해 지난 해 만났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응원하고,'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했던 그를 그냥 보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밝게 웃던 아이들을 향해 가슴아파 눈물흘리던 故 박용하님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 고인의 생전 활동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하늘도 많은 이들의 슬픔을 아시는지, 비가오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해야할 것 같습니다.

현재 파샤 에테레 YONA SCHOOL은 이미 시공식을 마쳐 올해 완공예정으로 고인의 깊은 뜻이 전달되어 보다 많은 아이들이 YONA SCHOOL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기를 바랍니다.

짧은 생이었지만 고인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많은 사랑을 남겼습니다. 16년 동안 배우로 살면서 한결같은 모습을 보였던 박용하. 여전히 그는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였고 배우였습니다.


2010/07/02 17:50 2010/07/02 17:50


 

요즘, 할인마트 '장난감 코너'에 가보셨나요?
신기한 장난감들이 어찌나 많은지;;


어린시절,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주먹이 슝! 날아가던 '메칸더 V 로보트'
매혹적인 매력을 폴폴 풍기던 예쁜 '바비인형'은 최고의 장난감이었죠.
하지만... 요즘 장난감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고요. ㅠ_ㅠ


우리나라에는 흔하디 흔한게 장난감이지만, 마실 물도 귀한 아프리카는 어떨까요??


아프리카에는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이 많지 않답니다.
종이로 만든 바람개비 하나로도 하루종일 신나게 뛰어 노는 순수한 아이들.
차드 아이들에게는 길거리의 흙과 돌맹이,
어슬렁거리는 귀여운 동물들이 좋은 친구들이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의 타는 듯한 더위에 지쳐 탈진 일보직전이던 우리 굿네이버스 일행들 앞에서,
까만 고무줄을 만지작거리며 놀던 아이가 더욱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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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프리카에는 장난감이 없어 동물들과 노는 아이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들이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해주세요 ~^ ^
여러분의 도움이 아이들이게는  빛이 될 수 있답니다.
아래 배너를 누르시면 굿네이버스에서 해외 빈곤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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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13:37 2009/12/29 13:37


아프리카 차드에는 종이 공책이 귀하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종이공책 대신 작은 칠판을 잘라, 공책으로 씁니다.
하얀 분필로 숫자를 써보고, 집에 있는 동생 얼굴도 그리죠.
삐뚤빼뚤 어제 배운 글씨도 적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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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어린시절도 그랬나요?
어린이들 사진을 보고 쑥냥은 어릴적 모습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새하얀 종이에 연필로 한자한자 적어보던, 쑥냥 어린이
'공부만 열심히 해다오~!!'  하며 
쑥냥의 부모님은 공책, 연필은 늘 넉넉하게 사주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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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 아프리카 아이들은
몽당분필을 손에 쥐고, 우리나라 돈 500원짜리 공책칠판이 닳고 닳도록 문지릅니다.


칠판공책에 글씨가 가득 차면 작은 손에 힘을 꽉- 쥐고서 지워보지만,
이미 하얗게 변해버린 칠판공책은 다음 글씨를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빤히 쳐다보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있자니, 아이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이거요? 제 공책이에요. 아무리 꾹꾹 눌러도 자꾸 자국이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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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13:23 2009/12/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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