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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프리카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2009/12/30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


   우리가 흔히 아프리카 하면 떠올리는 것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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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얼룩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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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유히 들판을 누비는 키 큰 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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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들을 노리는 하이에나들...



그러나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는 사파리(초원)와 넘치는 동물로 비춰지는 평화로운 공간과
슬럼으로 가득찬 도시민들의 비극적인 삶이 공존하는 곳 입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평화로운 사파리와 동물들은
먹고 사는 문제가 평생의 과업인 도시민들에겐 평생에 보기 어려운 숙제로 남을 남큼
그네들의 일상과는 멀리 떨어진 일입니다.



그리고,
이런 아프리카에는 극단의 빈곤 문제 말고도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여성들은 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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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케냐의 거대슬럼, 고로고쵸. 사진제공 : 이요셉>




지금부터 10여년 전,
미국에는 특이한 마스크의 Afican 여성 모델이 등장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와리스 다리.
소말리아 출신으로 미국에서 모델로 성공하기까지, 그녀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행복의 문턱에서 그녀는 자신이 그 문제의 피해자임을 알리며,
수 많은 아프리카 여성들을 대신하여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2004년 '올해의 여성' 사회 (인권)상을 수상하며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 문제가 바로 우리가 여성할례라고 말하는 FGM(Female Genital Multilation) 입니다.
지금도 북부 아프리카에서 성행하고 있으며,
소말리아의 경우 여성의 98%가 여성할레의 피해자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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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저서 제목처러 와리스 디리는 사막의 꽃이라는 뜻입니다.
그녀는 혼자 아름답게 꽃 피는데서 그치지 않고,
여성할례를 막기 위한 다양한 인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막의 꽃이 피다 !


와디스 디리 역시 여성할례의 피해자 입니다.
그녀는 겨우 다섯살,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떠도는 집시에게 할례를 받고 30년 가까이 힘들어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것이 누구나 겪어야 하는 당연한 것으로 알고 살았습니다.


할례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은 여성의 생식기를 일부 절제하여 훼손시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여성의 쾌락을 제한하는 거지요.
단순한 절제로 인한 훼손 뿐 아니라,
시술 후의 출혈이나 세균 감염 등으로 제2, 제3의 고통이 이어집니다.
그녀가 살았던 소말리아는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인정하고,
여성의 성기는 불결한 것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디스 디리는 유엔 특별대사로,
그리고 본인이 여성할례의 피해자로,
지금 여성할례가 자행되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동의 나라들을 방문하여
여성할례를 왜 중단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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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경전, 꾸란 >




흔히들 이는 이슬람교의 교리에 바탕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슬람 경전 꾸란에는 여성할례를 정당시 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여성할례의 휴유증으로 고통받고 있고,
심지어 다량의 출혈이나 감염으로 죽기도 합니다.


여성할례 자체도 인권유린, 도덕성 훼손, 학대 등으로 비난의 소지가 많지만,
게다가
할례시에 사용하는 도구들은 소독되지 않은 면도칼이며,
할례를 행하는 사람 역시 공인되지 않은 떠돌이 집시나 주술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불결한 환경에서 이루어진 할례로 세균 감염이 이루어지기 쉽게 되는 거죠.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매년 2월 6일은   UN 이 정한 여성할례 금지의 날입니다.
전통이란 이름으로 행해진 여성학대 할례를 막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2005년 국제법으로 공인된 마푸토 의정서(Maputo Protocol)를 통해 아프리카의 노력도
시작되었습니다.


국제법과 많은 국제 기관들이 할례를 행하는 나라나 지역사회에 대해
무조건적인 철폐를 강요하기 보다는,
서서히 그 관습을 버리게 되도록 해로움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폐지된 곳의 소식을 전하는 등
우선은 비강제적인 형태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강요는 전통을 훼손한다는 미명하에 오히려 많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이제는 우리 일반 시민들도,
이제는 이런 지구 반대편의 소식에도 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모니터링해야겠죠?
국제사회가, 일반 시민들이 이런 잘못된 관습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악습을 행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중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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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0 11:41 2009/12/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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