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걸이>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거라."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 거죠?"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봐왔기 때문이지."
_ <시집>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_by 김하 엮음 中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거라."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 거죠?"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봐왔기 때문이지."
_ <시집>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_by 김하 엮음 中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 많이들 들어보셨죠?
요즘에는 '장관이 자리를 만든다'는 우스갯소리도 들려옵니다~
허밍도 돌이켜보니,
옷걸이임을 망각하고 입혀지는 옷에 우쭐해 한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오색빛깔 찬란한 옷을 입으면, 마치 허밍이 그런 사람인냥 자만했었고
스팽글 가득한 반짝이 옷을 입고 있을 때는,
날 때부터 화려했던 사람인 냥, 착각하기도 했지요!
그러다 입고 있던 옷이 벗겨지고 나서는, 발가벗은 것 처럼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어느 주말, 동네 빵집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책 한 권을 보게 되었습니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라는 제목의 책을 무심결에 넘겨 보았고
위에서 소개해드린 '옷걸이' 라는 글을 읽게 되었답니다.
짧지만 인상깊었던 글, 옷걸이.
오늘 하루도 '옷걸이' 임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_'옷걸이'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싶은, 허밍이 Dream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