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굿네이버스 정인해 간사입니다. 찬바람이 가득해서 손도, 마음도 꽁꽁 얼게 만들어버린 올 겨울, 모두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굿네이버스 서울강남지부 성동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AJ렌터카의 지원으로 지난 1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2박 3일간 따뜻한 겨울을 만끽하러 머나먼 남쪽나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 편부모, 조손 혹은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렇게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제주도 여행은 모두에게 처음이랍니다. 그래서였는지, 초반 우리 아이들의 얼굴엔 긴장감과 두려움이 역력했지만, 여행이 시작되자마자 그 모든 것을 날려버린 듯,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끊이질 않았답니다. 그 때 우리가 함께했던 그 웃음을 미영(가명, 5학년)이의 일기통해 함께 나눠볼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설명_ 처음으로 타본 비행기. 비행기안에서 바라본 하늘이 너무 예뻐서 무서운 것도 잊었어요!]

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짜릿했던 첫 비행기체험!
엄마아빠가 일 때문에 항상 집에 안 계셔서 가까운 곳에도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제주도 여행을 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때 제일 먼저 ‘우리 가족’이 생각났고 나만 가는 여행이라 오빠한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제주도에 가는 비행기를 탈 때 처음 타보는 거라 너무 설레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 친구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비명을 질러서 나도 겁이 나서 소리가 절로 나왔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불었다. 점심으로 전복해물뚝배기를 먹었는데 솔직히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어색했다. 점심을 먹고 감귤따기 체험을 했는데 귤이 많이 있어서 한 봉지 가득 채울 수 있었다. 귤을 한 가득 딴 뒤 차로 이동하면서 계속 먹었다. 역시 제주도 귤은 맛있다. 우리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왔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설명_ 신나는 감귤따기 체험. 덕분에 제주도 귤이 최고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감귤 따기 체험을 하고 나서 코끼리 공연을 보러 갔다. 한 코끼리가 쓰러져서 난 진짜 쓰러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연기였다. 너무 재미있었다. 예전 방학 때는, 급식 지원을 못 받아 저녁을 못 먹어서 저녁엔 항상 배가 고팠는데, 이곳에서는 매일 맛있는 저녁 그리고 간식을 친구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설명_(사진 왼쪽)코끼리는 정말 코가 손이에요! 너무 즐거웠던 코끼리공연!/(사진 오른쪽)장난꾸러기들도 멈추게 한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레크레이션을 통해 하나된 성동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친구들!
그날 저녁, 오전부터 계속된 행복한 체험을 뒤로하고 AJ렌터카 언니오빠와 함께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저마다 장기자랑을 준비했는데, 우리들이 준비한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무한도전의 압구정날라리가 가장 많은 호응을 얻어 우리 팀이 1등을 차지했다. 1등 선물로 제주도 감귤 초콜릿을 받았는데 우리 가족에게 줄 선물이 생겨서 너무 기뻤다.
림보와 소리 길게 내기와 풍선터뜨리기, 눈싸움 등 많은 게임을 하면서 우리들은 더욱 하나가 된 느낌이었고,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설명_(사진왼쪽) 두근두근, 장기자랑 시간/(사진 오른쪽) 저 1등 했어요! 신났던 레크리에이션]

신기한 체험이 가득했던 제주도!

다음날, 승마체험 시간에 검정색 말을 탔는데 훈련을 잘 받아서 그런지 막대기로 엉덩이를 치면 앞에 있는 말을 잘 따라갔다. 처음 경험해보는 승마였지만 말 잘 듣는 검정 말 덕분에 엉덩이를 들썩이며 말타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헤어질 생각, 그리고 제주도를 떠날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커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설명_ 처음으로 말을 탄 아이들의 얼굴은 긴장 반, 설렘 반]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이웃을 돕고자 다짐했던 시간!
2박3일의 행복했던 여행의 추억을 뒤로한 채, 짐을 다 챙기고 제주공항에 갔다. 이렇게 좋은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도 이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앞으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내 꿈을 포기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사실 내 꿈은 ‘피아니스트’인데, 열심히 노력하여 반드시 멋진 피아니스트가 될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내가 지금 받은 것처럼, 타인을 도우며 살 수 있는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설명_ 우리 모두가 함께여서 더 즐겁고 신났던 시간!]

 아이들이 느낀 제주도를 그림으로 만나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2박 3일의 특별했던 제주도 여행을 통해 성동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꿈과 희망을 가지며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행복이 흘러 넘치던 아이들의 웃음 가득한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근사한 선물을 지원해주신 AJ렌터카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AJ렌터카는 국내 최고의 렌터카 회사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문화체험 지원을 위해 성동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이번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지원하였습니다. 앞으로도 AJ렌터카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2012/01/13 15:23 2012/01/13 15:23


비가 조금씩 내리는 오후, 성숙미와 귀여움을 동시에 갖춘 좋은 이웃 블로거 2기 꼬양’을 만났다.
‘현재에 충실히하자’는 좌우명을 가진 그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좋은 일이건 기쁜 일이건 사람은 긴장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

글쓰는 것과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카메라와 작은 수첩 하나면  전국 방방곳곳 어디든지 돌아다니는 열정을 간직한, 그와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사진설명_좋은이웃 블로거 2기 꼬양은 만나는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주는 마법 같은 미소를 간직하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 사랑, 삶에 최선을 다하는 그는 나눔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신을 소개하자면?

글과 사진, 전국일주 여행, 그리고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올해로 스물여덟 살이 된 고연실이다. 문화와 공연, 전시 분야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돌아다니며 지식을 쌓으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취미나 특기가 있는가?
관심분야가 많아 취미와 특기도 많다. 요즘에는 음악을 즐겨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음반리뷰들이 쑥쑥 올라온다. 책 읽고 글 쓰고 사진 찍고 계획 세우는 것을 좋아한다. 몇 해 전 제주도에 있을 때 방송국 구성작가를 하면서 제주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기록하기도 했다. 어릴 적 만화부, 합창단 활동을 하다 보니 노래와 그림에도 소질이 좀 있다.(후후~)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2002년도부터 싸이와 블로그의 중간 형태인 daum 플래닛을 사용했는데 플래닛에는 사진을 저장할 공간이 충분치 않아 제주도에서 찍은 많은 사진을 올리려고 다른 서비스를 찾던 중 우연히 블로그를 발견,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에 사람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점점 알려지기 시작하자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시작했다. 평상시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했기에 요리, 여행, 리뷰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렸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더욱 힘을 얻고 블로깅을 하게 되었다.

 [사진설명_좋은이웃 블로거 2기 발대식에서 임명장을 전달받은 꼬양의 모습(사진 오른쪽)]


블로그의 매력은 어떤 것인가?

나에게 있어서 블로그는 저장창고다.
어떻게 보면 블로그는 나보다 똑똑하다. 기억의 단편을 끄집어낼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게 블로그다. 사람의 기억력은 가장 최근의 기억이나 슬프거나 기쁜 일 등 강한 임팩트가 있는 내용들만 주로 기억하는데 블로그는 올린 사진이나 내용을 저장하고 있기에 추억의 저장창고라 할 수 있다. 기억 저 편의 추억이라고 할까?

미국 시카고, 독일 등 세계 각국에 사는 이웃 블로거들이 블로그에 방문해 안부도 남기고 소통하기도 하는데, 시공간을 초월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기에 블로그는 상당히 매력적인 공간이다. 지난 번에는 블로그에 튀김사진을 올렸는데 캄보디아에 사는 한 교민이 캄보디아에는 튀김집이 없다며 배달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했다. 즉각적인 반응이 오는 공간이기에 블로그는 살아 숨쉬는 매력이 있다.


굿네이버스를 원래 알고 있었나?
굿네이버스라는 이름 정도만 알고 있었다. 참 좋은 일을 하는구나...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자친구가 나눔 포스팅을 하는 것을 보면서 굿네이버스 라는 단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봉사라고 하면 양로원 고아원 등에 가서 몸으로 봉사하거나 후원금 정도만 내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가진 재능으로(큰 재능이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다. 남자친구의 온라인 나눔을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는 생각을 했다.


좋은 이웃 블로거 2기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봉사’라고 하면 어렵고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는 남자친구의 능력나눔을 보면서 “나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좋은이웃 블로거 2기 모집공고를 보게 되었고 작은 재능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


평소에 나눔에 관심이 있었는지, 나눔에 관심가진 특별한 계기는?
어릴 적부터 아빠랑 봉사활동을 많이 다녔다. 어린 시절 시골의 바닷가 동네에 살았는데 일요일 아침 6시면 아빠는 어김없이 나를 깨워 바닷가에 데리고 가셨다. 바닷가에 가서 쓰레기 줍는 봉사에 익숙해질 중학생 무렵, 아빠는 버스틑 타고 산속 양로원으로 나를 데려가셨다. 그 곳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손녀가 오듯이 반가워하며 걸레질 하나에 기뻐하시는 할머니들을 보면서 “아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구나...이래서 아빠가 나를 데리고 봉사활동을 다니는구나...” 라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사진설명_좋은이웃 블로거 2기 발대식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꼬양의 모습]


‘내 나눔은 00다’고 표현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나에게 있어서 나눔은 36.5씨 체온이다.
나눔의 경우, 나눠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살과 살의 온기가 맞닿는 느낌이다. 블로거들이 나눔 활동을 하면서 매체가 블로그가 되는데 딱딱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그 안에서 사람들의 정과 정이 오가고, 피부와 피부가 맞닿는 느낌이 들어서 내 나눔의 의미는 체온이다.


하고 싶은 말이나, 좋은 이웃 블로거 2기로서의 포부는?
열심히 따라가겠다는 말 밖에는...^^


끝으로 매니저 허밍에게 바라는 점은?
‘좋은이웃 블로거 2기’에 참여하는 블로거로서 즐겁고 보람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 ‘현재에 충실히 하자’는 좌우명처럼 이 기분 그대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따라갈 테니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

 꼬양 블로그 http://blog.daum.net/yeonsili


# 굿네이버스 좋은이웃 블로거란?

기부문화 확산과 온라인 나눔대사 역할을 수행할 좋은 이웃 블로거 2기는 1년 동안 포스팅, 봉사활동참여, 행사취재, 온라인 나눔스토리 확산 등의 일정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원정을 시작하기 위해 뽑힌 온라인 나눔대사입니다.
2011/07/13 09:21 2011/07/13 09:21


◀ Prev 1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