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굿네이버스 최수종 친선대사가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에 자원봉사를 다녀왔는데요. 탄자니아 서부지역은 NTD(소외열대질환)감염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굿네이버스는 이 지역의 기생충 퇴치를 위해 2008년부터 기생충 치료, 우물 개발, 예방 교육 및 전물 병원 설립 등 통합적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에 불고 있는 희망의 바람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KBS1 사랑의 리퀘스트 2011년 6월 11일(토) 17시 30분 방송
[사진 설명_ 만손주혈흡충에 감염되어 고통을 겪고 있는 마르코씨와의 만남]
"저는 괜찮습니다. 남겨질 아이들이 걱정이지요."
35살의 마르코씨(여)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야기하였습니다. 2007년 남편을 기생충 질환으로 떠나보내고, 자신도 같은 병에 걸려 몇 달을 살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마르코씨. 그녀와 그녀의 세 아이들을 바라보는 최수종 대사의 눈에도 어느새 눈물이 고였습니다.
탄자니아 코메섬 사람들은 5만 명 중 90%가 기생충 질환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마실 물이 없어 기생충이 득실거리는 호숫물을 마셔야 하고, 오랜 잠복기와 치명적인 합병증, 극심한 복부 통증으로 연간 28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뱃속을 쥐어짜는 듯 한 고통보다, 아이들이 걱정인 어머니의 마음. 그녀의 아이들에게라도 희망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차마 눈물도 흘릴 수 없었습니다.
복수가 차 부풀어 오른 배로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얌푸웰와씨(남, 42세)를 보며 최수종 대사는 차마 눈물도 흘릴 수 없었습니다. 13살 아들에게 절대 빅토리아 호수에 가지도 말고, 그 물을 마시지도 말라고 당부하는 비장한 그의 말에, 눈물조차 사치인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배가 왜 이토록 부풀어 오르는지, 왜 자신이 이토록 아픈지, 왜 검붉은 피를 토해내는지 차마 알지 못했습니다. 병이 만성이 되고 나서야 굿네이버스의 기생충퇴치사업을 통해 알게 된 병의 원인을 아들에게는 결코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1년에 한번만 약을 먹어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병인데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아빠를 바라보는 아들도 애써 마음속의 슬픔과 눈물을 참습니다.

탄자니아 기생충 마을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 외면하는 NTD(소외열대질환)은 빈곤국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연간 몇 십만 명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굿네이버스 탄자니아 서부지역은 NTD(소외열대질환)를 위한 전문클리닉을 설립하였습니다.
인근 주민 30만 명을 대상으로 검사 및 치료 활동, 식수개선, 감염 예방교육, 현지 의료인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한 교육과 치료를 통해 기생충 질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탄자니아에 부는 희망의 바람이 멈추지 않도록 여러분이 함께 해주세요!

굿네이버스 최수종 친선대사의 탄자니아 자원봉사활동은 2011년 6월 11일(토) 1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1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탄자니아에 불어오는 희망의 바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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