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해당되는 글 2건

  1. 안녕, 제주도야! 드디어 우리가 왔다! 2012/01/13
  2. [신쿤의 NGO생활기 2] ‘희망트리의 아찔한 추억’ 2011/05/11


안녕하세요, 굿네이버스 정인해 간사입니다. 찬바람이 가득해서 손도, 마음도 꽁꽁 얼게 만들어버린 올 겨울, 모두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굿네이버스 서울강남지부 성동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AJ렌터카의 지원으로 지난 1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2박 3일간 따뜻한 겨울을 만끽하러 머나먼 남쪽나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 편부모, 조손 혹은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렇게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제주도 여행은 모두에게 처음이랍니다. 그래서였는지, 초반 우리 아이들의 얼굴엔 긴장감과 두려움이 역력했지만, 여행이 시작되자마자 그 모든 것을 날려버린 듯,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끊이질 않았답니다. 그 때 우리가 함께했던 그 웃음을 미영(가명, 5학년)이의 일기통해 함께 나눠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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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_ 처음으로 타본 비행기. 비행기안에서 바라본 하늘이 너무 예뻐서 무서운 것도 잊었어요!]

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짜릿했던 첫 비행기체험!
엄마아빠가 일 때문에 항상 집에 안 계셔서 가까운 곳에도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제주도 여행을 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때 제일 먼저 ‘우리 가족’이 생각났고 나만 가는 여행이라 오빠한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제주도에 가는 비행기를 탈 때 처음 타보는 거라 너무 설레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 친구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비명을 질러서 나도 겁이 나서 소리가 절로 나왔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불었다. 점심으로 전복해물뚝배기를 먹었는데 솔직히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어색했다. 점심을 먹고 감귤따기 체험을 했는데 귤이 많이 있어서 한 봉지 가득 채울 수 있었다. 귤을 한 가득 딴 뒤 차로 이동하면서 계속 먹었다. 역시 제주도 귤은 맛있다. 우리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왔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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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_ 신나는 감귤따기 체험. 덕분에 제주도 귤이 최고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감귤 따기 체험을 하고 나서 코끼리 공연을 보러 갔다. 한 코끼리가 쓰러져서 난 진짜 쓰러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연기였다. 너무 재미있었다. 예전 방학 때는, 급식 지원을 못 받아 저녁을 못 먹어서 저녁엔 항상 배가 고팠는데, 이곳에서는 매일 맛있는 저녁 그리고 간식을 친구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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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_(사진 왼쪽)코끼리는 정말 코가 손이에요! 너무 즐거웠던 코끼리공연!/(사진 오른쪽)장난꾸러기들도 멈추게 한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레크레이션을 통해 하나된 성동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친구들!
그날 저녁, 오전부터 계속된 행복한 체험을 뒤로하고 AJ렌터카 언니오빠와 함께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저마다 장기자랑을 준비했는데, 우리들이 준비한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무한도전의 압구정날라리가 가장 많은 호응을 얻어 우리 팀이 1등을 차지했다. 1등 선물로 제주도 감귤 초콜릿을 받았는데 우리 가족에게 줄 선물이 생겨서 너무 기뻤다.
림보와 소리 길게 내기와 풍선터뜨리기, 눈싸움 등 많은 게임을 하면서 우리들은 더욱 하나가 된 느낌이었고,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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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_(사진왼쪽) 두근두근, 장기자랑 시간/(사진 오른쪽) 저 1등 했어요! 신났던 레크리에이션]

신기한 체험이 가득했던 제주도!

다음날, 승마체험 시간에 검정색 말을 탔는데 훈련을 잘 받아서 그런지 막대기로 엉덩이를 치면 앞에 있는 말을 잘 따라갔다. 처음 경험해보는 승마였지만 말 잘 듣는 검정 말 덕분에 엉덩이를 들썩이며 말타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헤어질 생각, 그리고 제주도를 떠날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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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_ 처음으로 말을 탄 아이들의 얼굴은 긴장 반, 설렘 반]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이웃을 돕고자 다짐했던 시간!
2박3일의 행복했던 여행의 추억을 뒤로한 채, 짐을 다 챙기고 제주공항에 갔다. 이렇게 좋은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도 이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앞으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내 꿈을 포기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사실 내 꿈은 ‘피아니스트’인데, 열심히 노력하여 반드시 멋진 피아니스트가 될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내가 지금 받은 것처럼, 타인을 도우며 살 수 있는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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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_ 우리 모두가 함께여서 더 즐겁고 신났던 시간!]

 아이들이 느낀 제주도를 그림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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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박 3일의 특별했던 제주도 여행을 통해 성동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꿈과 희망을 가지며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행복이 흘러 넘치던 아이들의 웃음 가득한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근사한 선물을 지원해주신 AJ렌터카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AJ렌터카는 국내 최고의 렌터카 회사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문화체험 지원을 위해 성동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이번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지원하였습니다. 앞으로도 AJ렌터카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2012/01/13 15:23 2012/01/13 15:23


 

한 달 만에 다시 찾아뵙는 신쿤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신쿤이 입사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입직원 시절 겪었던 아찔했던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의 추억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봐주실 거죠? ^^

전 세계 빈곤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희망트리 캠페인!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
은 전 세계 빈곤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캠페인으로 아이들이 꿈꾸고 소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진행되어진 굿네이버스 연말 캠페인입니다.
2010 겨울에는 `기적을 만드는 눈사람`이라는 캠페인으로 진행되었죠?^^

2009년 11월 30일 ~ 12월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센트럴시티, 서울역, 눈스퀘어, 토포하우스등의 6곳에서 희망트리 오프라인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희망트리 카드에 전 세계 빈곤아동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함께 후원도 하는 아주 뜻 깊은 연말 캠페인입니다^^

보통 기존 직원들은 1~2회 정도 캠페인에 참석하지만 신입의 열정으로 똘똘 뭉쳤었던 45명의 굿네이버스 <2010 상반기 신입직원>들은 매일 캠페인에 참석 했었습니다!

[사진설명_빨간 희망트리키트를 구입하면 빈곤 아동들에게 한 끼 식사를 선물하는 뜻 깊은 희망의 카드!]

 
대한민국 평균남자에겐 조금 어려운 희망트리 캠페인!

외향적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성적이지도 않은 전형적인 대한민국 평균 남성의 성격을 지닌 신쿤은 희망트리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마음은 이미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발바닥은 바닥에 붙어 움직이질 못했죠. 연신 주먹으로 허벅지를 내리치며!
 “왜 움직이지 않는 거냐고...” 를 마음속으로 외치기를 수차례...
용기 내어 겨우 다가가도
 `저..`, `혹시...`라는 말을 건네면 돌아오는 건 싸늘한 눈빛...

주위를 둘러보면 나와는 다르게 캠페인에 신들린 사람 마냥 생글생글 웃으며  시민들에게 정감 있게 희망트리를 소개 해주는 동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거듭된 실패 속에
“그래! 까짓것 내가 못할 이유가 없지! 내가 시민들에게 건네는 한마디 말에 아이들이 한 끼를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면 부끄러움이고 두려움이고 상관없어!”라는 마음가짐이 생겼습니다.

[사진설명_칼바람 속에서도 캠페인을 위해 함께 의지를 다지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마음가짐이 바뀌자마자 터져버린 말문!

한번 말문이 트인 저는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사람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는 말이 꼭 들어맞았습니다.
 ‘안되겠어, 못하겠어!’ 라는 마음가짐을 했을 때는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말 거는 것 조차 어려웠던 신쿤이었는데

“나의 작은 실천이 아이들에게는 희망이 된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바뀌자마자 없던 용기가 생겨났습니다.

한국인에게는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넸고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에게도 바디랭귀지를 사용해가며
희망트리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시키게 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희망트리 캠페인을 설명하는 신쿤을 보고, 지나가던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설명_ 용기를 내어 희망트리에 대해 열심히 설명 중인 신쿤의 모습]


희망편지로 가득 찬 초록빛깔의 희망트리나무!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조차 건네기 어색했던 신쿤은 4시간 이상 거리에서 희망트리 캠페인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얼굴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말 붙이기조차 어려웠던 시민들은 이제는 모두 ‘친구’로 보이기 시작했고신쿤이 몸담고 있는 굿네이버스의 좋은 사업을 조금이라도 더 알려드리기 위해 저는 로케트를 단 우주선처럼 신바람나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열심히 캠페인을 진행하다보니 처음 초록빛깔의 희망트리 나무는 깨알같은 글씨가 적힌 편지들로 가득했으며, 지구 반대편 아이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분들의 마음을 담은 모금함도 제 마음처럼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모든 게 어색했던 신입직원이었지만,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며 캠페인을 진행했던 이 경험은 지금도 소중한 추억입니다.


떠올리면 힘이 되는 희망트리 캠페인!

추운날씨에 오들오들 떨며 캠페인을 했던 기억이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동기들과 함께 했던 추억,첫 오프라인 캠페인이자 거리의 시민들과 함께 공감했던 기억,
춥지 않냐 며 캔 커피를 건네주시던 아주머니, 아버지의 손을 잡고 수줍게 모금함에 돈을 넣던 꼬마아이.

작다면 작을 수도 있는 이러한 기억들이 가끔 지쳐 갈 때면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해주고,
왜 이 자리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나게 해줍니다.^^

많은 분들이 굿네이버스를 믿고 부탁한 후원금이 올바르게 쓰여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수 있도록
신쿤! 오늘도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사진설명_캠페인 중간 동기들과 함께 단체사진 한 컷!]



여러분도 자신을 다시 한 번 끓어오르게 해주는 기억들이 있으신가요?

다음 3편에서는 ‘팀워크로 똘똘뭉친 체육대회의 순간' 편이 이어집니다.

신쿤은 2010년 1월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나눔문화를 만들기 위해 굿네이버스에 입사했다. 현재 그는 굿네이버스 SNS캠페인을 기획하며 미투데이의 열정운영자로 비전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2011/05/11 17:52 2011/05/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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