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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효칸, 스리랑카에 살다⑤] 해외자원봉사,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2011/11/02


‘호~’하고 손을 녹이고, 찬바람에 어깨가 움츠러드는 요즘,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효칸입니다! 오늘은 해외자원봉사활동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다는 제보를 받고, 준비하였습니다. “해외자원봉사활동,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지금 시작합니다~!!! 준비 되셨나요?

여기는 청파동! 스리랑카에서 2년을 살아 현지인과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는 효칸에게 해외자원봉사활동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굿네이버스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5층에서 효칸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자, 이제부터 해외자원봉사에 관해 궁금한 것을 낱낱이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해외에서 2년을 산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어떻게 그런 결심을 하게 되셨나요?

A. 원래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대학 때부터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그러면서 어느새 인가 한번은 개도국에서 현지 사람들과 함께 살을 부비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젊었을 때는 사서도 고생을 해야 한다는 주의였고요. 그런 생각들이 ‘용감하게’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용감했던 것 같아요. 그 때만해도 스리랑카는 내전 중이었거든요. 하하하.

                             [사진 설명_ 활동 당시 버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스리랑카 정부군의 모습]

Q.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인가요?

A.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지 사람들과 함께 살을 부비며 살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는데요. ‘여행객이 아닌 이웃으로 사는 게 이런 거구나..’ 정말 온몸으로 느꼈지요. 친구로 스리랑카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그리고 진로를 확실하게 알게 된 것도요. 막연하게 남을 돕고, 보람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통해 NGO활동가로 진로를 확정하게 되었지요.

덤으로 얻은 것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사용하지 않는 제3세계 언어! 알파벳이 아닌 문자로 만들어진 언어를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제 삶에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되었답니다.

                                                   [사진 설명_ 초반에 현지언어를 배울 때 공부했던 연습장]

Q. 좋은 점을 많이 얘기해주셨는데, 그럼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A. 타지에서 2년을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초반에는 더운 열대 기후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어요. 밖에 나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룩주룩,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 때문에 고생이 많았어요.

하지만 환경적인 부분은 오히려 시간이 가면서 적응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반면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바로 ‘외로움’인데요. 아무리 현지인들과 친하게 지내도, 보고 싶은 가족, 친구들을 만날 수 없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하지만 오히려 떨어져 있는 시간에 가족들과도, 친구들과도 더 돈독해지고, 애틋해졌답니다. 나중에 가족들은 딸을 군대 보냈던 것 같았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설명_ 건기의 한 낮에는 거리를 다니기도 힘들만큼 따가운 햇살의 스리랑카]

Q. 해외자원봉사활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 우선 명확한 목표 의식이 필요해요. 해외자원봉사활동을 왜, 지금, 여기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본인만의 답이 있어야 해요. 어떤 사람은 젊은 날의 경험, 어떤 사람은 투철한 봉사의식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명확한 목표 의식 없이는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시간을 보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를 많이 보았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겠지요. 영어는 물론, 현지어를 조금이라도 익혀가는 것이 좋아요. 아무래도 현지와 훨씬 가까워질 수 있겠지요. 세 번째는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입니다.

저는 평소 인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인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스리랑카의 문화도 힘들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답니다. 가는 나라의 역사, 종교적인 이해는 건강하게 현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네 번째는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인데 바로 건강과 체력이에요.

개인적인 비밀하나 털어놓으면 한 때 제 별명이 ‘아리’였는데요, 그 흔한 댕기열한 번 안걸리는 튼튼한 ‘몸뚱아리’를 줄여서 ‘아리’라고 불렸었습니다. 아무래도 개발도상국으로의 해외자원봉사활동은 환경이 많이 열악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과 심신의 건강을 필요로 합니다. 좋은 일을 하러 갔는데 본인이 아프면 아무 소용없다는 것, 너무 당연한 이야기겠죠?


                                                                   [사진 설명_ 스리랑카식 웨딩촬영]
 
Q. 마지막으로 해외자원봉사활동을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A.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그 시간을 잘 보내고 오신다면 정말 인생에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망설이고 있는 분들, 철저한 준비와 함께 지금.. 도전하세요!!!


 해외자원봉사활동은 여기서 지원할 수 있어요!!

1) GNvol (굿네이버스 해외자원봉사단)
: GNvol은 굿네이버스 해외지부의 행정, 교육, 지역개발, 아동지원 등의 분야에서 1년 이상의 기간동안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합니다. 지원자격은 봉사정신을 함양한 만 20세 이상의 심신이 건강한 자로 관심 있는 분들 굿네이버스 해외자원봉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굿네이버스 해외자원봉사단 홈페이지
http://www.goodneighbors.kr/gnvol/gnvo ··· cess.asp

2) KOV(Korea Overseas Volunteers. 한국해외봉사단)
: KOV는 교육, 보건의료, 정보통신, 농촌개발 등의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기간동안 46개국의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합니다.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며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해당 직종에 대해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전문성을 필요로 합니다.

≫한국해외봉사단 홈페이지 http://kov.koica.go.kr/hom/

 

2011/11/02 17:46 2011/11/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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