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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젠 내가 엄마를 지켜줄께!
올 해 만으로 11살인 진수는 3년 전, 저산소증이란 병으로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은 후
어머니와 여동생.. 이렇게 세 식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였던 아버지는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에 어떻게든 살아보려
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일해왔던 터라
진수는 아버지와 함께 지낸 시간은 고작 3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둘러앉아 식사했던 기억이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말하는 진수..
그만큼 진수에게 아빠와 함께한 추억은 아주 잠깐의 시간이었을 뿐입니다.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식당일, 도배일 등 힘든 일도 마다않고 일하던 중
진수의 어머니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검사 도중 간 종양, 고지혈증, 늑막염을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왜 힘든 일이 한꺼번에 몰려오는지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
아이들의 이름으로 나오는 정부보조금 59만원으로는 생활도 되지 않는 현실,
진수의 어머니는 한 달에 열흘 일하기도 힘든 몸 상태지만
어떻게든 일을해서 아이들을 맘껏 먹이고 입히고 싶은 맘뿐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진수 어머니가 제대로 치료 받는 건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겠지요..

그래도 절망만이 있는 것은 아닌지..
누구보다 엄마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일찍 철이든 아이 진수와 진영이가
엄마의 힘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엄마대신 설거지며 집안일을 하는 진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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