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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을 기다리는 백만이의 5월! 2011/05/09


5월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새싹, 어린이날, 파란 하늘, 꽃.. 효칸에게 5월은 신나고, 즐거운 기억뿐이네요. 하지만 5월이 다 되도록 아직 봄이 오지 않은 두메산골이 있습니다. 꽃 피는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백만이네 형제들. 하지만 미소만큼은 봄보다 따뜻한 아이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슈퍼 하나 없는 외딴 두메 산골
도시를 벗어나자 넓은 벌판이 펼쳐졌습니다. 3시간 여를 달려서 도착한 곳은 어느 작은 시골 마을. 그 곳에서도 고불 길을 따라 30분을 더 가서야 백만이가 사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들려오는 차 소리에 마을 어귀까지 반갑게 달려 나오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바로 오늘 만나게 될 백만이네 형제들이었습니다.

                                 [사진 설명_ 왼쪽부터 백만이, 근만이, 의만이, 복만이의 모습]

“멋진 요리사가 될 거예요!"
낯선 손님들이 반가운 동생들을 손에 잡고, 백만이는 수줍게 인사하였습니다. 하지만 더 얘기를 나눌 여유도 없이 동생들이 배고프다고 칭얼거리기 시작합니다. 백만이는 서둘러 김치볶음밥을 뚝딱 만들어냈습니다. 계란 하나 사기도 어려운 형편에 계란후라이가 먹고 싶다는 동생 복만이의 투정이 못내 백만이의 마음이 걸립니다. 그래서 생긴 백만이의 꿈은 요리사!
멋진 요리사가 되어 동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백만이의 소중한 꿈입니다. 막내 근만이의 밥을 다 먹이고 나서야 동생들이 먹다 남긴 찬밥으로 허기를 달래는 백만이의 모습에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진 설명_ 동생들을 위해 점심을 준비하는 백만이의 모습]

슈퍼맨 백만이의 고된 하루
점심을 먹은 후, 설거지를 하고 나니 막내 근만이의 낮잠시간이 되었습니다. 백만이는 근만이를 업고, 어르며 서둘러 잠을 재웁니다. 근만이가 빨리 잠들어야 쌓여있는 여덟 식구의 빨래와 동생들이 어질러 놓은 집안을 청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능숙한 솜씨로 집안 일을 끝낸 백만이가 어디론가 급히 향하네요. 백만이를 따라 도착한 곳은 백만이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는 광활한 밭. 편찮으신 아버지와 몸이 불편한 엄마는 하루 종일 일을 해도 끝이 없는 농사일이 힘에 부칩니다. 백만이는 그 사실을 알기에 쉴 수도, 놀 수도 없습니다.

“백만아, 일하는 거 힘들지 않아?”

“아빠가 아프셔서 도와드려야 해요. 힘들지 않아요.”

                        [사진 설명_ 집안 일을 마친 후, 밭에 나가 부모님의 밭일을 돕는 백만이의 모습]

백만이에게 따뜻한 봄이 찾아올까요?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백만이네 가족.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머물게 된 임시 거주지. 유일한 수입원이던 농사는 아버지의 병환으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미 5월이지만 편찮은 아버지를 위해 나무보일러를 떼는 백만이는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입니다. 백만이는 언제쯤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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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9 10:13 2011/05/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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